지난해 학생 4만7천여 명 학업 중단…6년째 감소

입력 2016.09.28 (13:52) 수정 2016.09.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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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4만 7천여 명으로 학업중단율은 6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 전체 초중고 학생 가운데 4만 7천 70명이 학교를 그만둬 지난 2014년보다 4천 836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학업 중단률은 전체 재학생의 0.77%로 지난 2014년도 0.83%보다 0.06% 감소해 지난 2010년도에 1.06%를 기록한 이후 6년째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 중단 사유를 보면 질병이나 해외출국을 제외하고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2만 5천여 명으로 학업 중단생의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체 재학생에서 부적응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의 비율은 0.41%로 지난해보다 0.04%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부적응 사유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고등학교가 1만7천8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학교 4천376명, 초등학교 2천733명이었다.

의무 교육이 아닌,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폭력으로 인한 퇴학자가 98명, 학칙위반 퇴학자가 692명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대안교육 등 정규 교육 이외의 진로선택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1천5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 부적응으로 그만둔 학생이 135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를 강화하고,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해 충동적인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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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학생 4만7천여 명 학업 중단…6년째 감소
    • 입력 2016-09-28 13:52:51
    • 수정2016-09-28 14:06:57
    사회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4만 7천여 명으로 학업중단율은 6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학업중단 현황 조사 결과, 전체 초중고 학생 가운데 4만 7천 70명이 학교를 그만둬 지난 2014년보다 4천 836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학업 중단률은 전체 재학생의 0.77%로 지난 2014년도 0.83%보다 0.06% 감소해 지난 2010년도에 1.06%를 기록한 이후 6년째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 중단 사유를 보면 질병이나 해외출국을 제외하고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2만 5천여 명으로 학업 중단생의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체 재학생에서 부적응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의 비율은 0.41%로 지난해보다 0.04%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부적응 사유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고등학교가 1만7천8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학교 4천376명, 초등학교 2천733명이었다.

의무 교육이 아닌,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폭력으로 인한 퇴학자가 98명, 학칙위반 퇴학자가 692명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대안교육 등 정규 교육 이외의 진로선택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1천5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 부적응으로 그만둔 학생이 135명으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를 강화하고,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해 충동적인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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