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20km ‘폭주 레이싱’ 6명 적발·고가 외제차 압수

입력 2016.09.28 (14:04) 수정 2016.09.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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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5] 시속 220km ‘난폭 레이싱’…고가 외제차 압수

심야시간 고속도로에서 시속 220km 이상으로 폭주 레이싱을 벌인 고가의 수입 스포츠카 운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에서 무리지어 난폭운전을 하고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한 등의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34세, 자영업)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사용된 8억 상당의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외제 스포츠카 5대를 압수했다.

A씨 등은 7월 29일 밤 11시 45분쯤 인천 신공항고속도로에서 일정 구간에서 급가속해 승부를 겨루는 자동차 경주인 '롤링 레이싱'을 하며 폭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한속도의 2배에 이르는 최고 속도 222km/h로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압수된 스포츠카들은 람보르기니, 포르쉐, BMW 등 대부분 1억 원 이상 최고 8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외제차였다. 운전자들은 2~30대 자영업자나 무직자로 이들 중 절반은 부모가 구입해 준 차량으로 폭주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외제차 여러 대가 질주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시작했으며, 2달간 고속도로 CCTV 영상 등을 면밀히 분석해 차량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상습적으로 폭주 레이싱을 벌였는지, 차량을 불법 개조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폭주 레이싱은 다수의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만큼 폭주 레이싱을 한차례만 하더라도 반드시 검거해 엄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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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220km ‘폭주 레이싱’ 6명 적발·고가 외제차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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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9-28 17:21:0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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