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나리타공항 활주로 증설…운영시간 연장도 추진

입력 2016.09.28 (15:25) 수정 2016.09.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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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국제선 관문 중 하나인 나리타공항이 활주로 증설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8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국토교통성과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가 전날 3천500m 길이의 세 번째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나리타공항이 있는 지바 현과 인근 기초자치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세 번째 활주로가 운영에 들어가면 나리타공항의 항공기 출발과 도착횟수는 기존의 연간 30만회에서 최대 50만회로 늘어나게 된다.

국토교통성은 또 저비용항공사 등의 운항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인 공항 운영시간을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로 3시간 늘리는 방안도 마련했다.

마이니치는 이러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 데는 나리타공항의 경쟁력이 한국의 인천공항 등 해외 경쟁 공항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방지책과 지역 발전방안을 촉구하고 있어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지는 확실치 않다.

국토교통성과 NAA는 향후 활주로 신설의 영향을 받는 지역과 주민을 대상으로 이전과 보상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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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나리타공항 활주로 증설…운영시간 연장도 추진
    • 입력 2016-09-28 15:25:43
    • 수정2016-09-28 17:09:02
    국제
일본 도쿄의 국제선 관문 중 하나인 나리타공항이 활주로 증설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8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국토교통성과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가 전날 3천500m 길이의 세 번째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나리타공항이 있는 지바 현과 인근 기초자치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세 번째 활주로가 운영에 들어가면 나리타공항의 항공기 출발과 도착횟수는 기존의 연간 30만회에서 최대 50만회로 늘어나게 된다.

국토교통성은 또 저비용항공사 등의 운항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인 공항 운영시간을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로 3시간 늘리는 방안도 마련했다.

마이니치는 이러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 데는 나리타공항의 경쟁력이 한국의 인천공항 등 해외 경쟁 공항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방지책과 지역 발전방안을 촉구하고 있어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지는 확실치 않다.

국토교통성과 NAA는 향후 활주로 신설의 영향을 받는 지역과 주민을 대상으로 이전과 보상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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