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상업 해상풍력’ 29일 가동 시작

입력 2016.09.28 (15:29) 수정 2016.09.28 (15: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상업용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제주에서 가동을 시작한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주주인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까지 공유수면 일대에 3MW급 해상풍력발전기 10기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9일(내일)부터 3기를 우선 가동한다고 밝혔다. 2006년 사업허가를 받은 지 10년 만이다.

발전기 3기를 가동하면 7천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추가 안전검사를 마친 뒤내년 9월부터 10기를 모두 가동하면, 매년 2만 4천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8만 5천MWh의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발전기 가동을 알리는 기념식은 이날 발전단지 일대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는 제주도,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등 주요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탐라해상풍력발전과 제주도는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제주도민에게 환원하고, '탄소 없는 섬 2030'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발전기금 30억 원을 출연하는 협약도 체결한다.

제주에는 탐라해상풍력을 비롯해 한림, 대정, 월정·행원, 표선, 한동·평대 등 6곳에서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내 최초 상업 해상풍력’ 29일 가동 시작
    • 입력 2016-09-28 15:29:16
    • 수정2016-09-28 15:42:30
    사회
국내 최초 상업용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제주에서 가동을 시작한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주주인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까지 공유수면 일대에 3MW급 해상풍력발전기 10기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29일(내일)부터 3기를 우선 가동한다고 밝혔다. 2006년 사업허가를 받은 지 10년 만이다.

발전기 3기를 가동하면 7천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추가 안전검사를 마친 뒤내년 9월부터 10기를 모두 가동하면, 매년 2만 4천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8만 5천MWh의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발전기 가동을 알리는 기념식은 이날 발전단지 일대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는 제주도,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등 주요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탐라해상풍력발전과 제주도는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제주도민에게 환원하고, '탄소 없는 섬 2030'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발전기금 30억 원을 출연하는 협약도 체결한다.

제주에는 탐라해상풍력을 비롯해 한림, 대정, 월정·행원, 표선, 한동·평대 등 6곳에서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