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매에 흉기 휘두르고 강간 시도한 중국인 중형

입력 2016.09.28 (15:41) 수정 2016.09.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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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범죄가 잇따르며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제주에서 10대 자매만 사는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강간까지 시도한 중국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 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왕 모 씨(51)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7년 동안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4월 7일 새벽 6시 5분쯤 제주 서귀포시 농촌 주택에 거실 창문으로 침입해 금품을 찾다가 잠에서 깬 이 모(18.여)양과 마주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양이 흉기를 붙잡고 반항하자 다른 손에 잡고 있던 둔기로 이 양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당시 안방에서는 함께 자고 있던 이 양의 여동생(15)이 비명을 듣고 거실로 나오자 여동생까지 둔기로 폭행하고 강간까지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 양이 프라이팬으로 왕 씨의 머리를 내리쳤고 왕 씨는 그대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이 양과 이 양의 동생은 크게 다쳤다.

재판부는 "새벽에 어린 피해자들만 사는 집에 침입해 상해를 가하고 강간까지 시도했다"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줘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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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자매에 흉기 휘두르고 강간 시도한 중국인 중형
    • 입력 2016-09-28 15:41:50
    • 수정2016-09-28 16:35:22
    사회
중국인 범죄가 잇따르며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제주에서 10대 자매만 사는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고 강간까지 시도한 중국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 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왕 모 씨(51)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7년 동안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4월 7일 새벽 6시 5분쯤 제주 서귀포시 농촌 주택에 거실 창문으로 침입해 금품을 찾다가 잠에서 깬 이 모(18.여)양과 마주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양이 흉기를 붙잡고 반항하자 다른 손에 잡고 있던 둔기로 이 양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당시 안방에서는 함께 자고 있던 이 양의 여동생(15)이 비명을 듣고 거실로 나오자 여동생까지 둔기로 폭행하고 강간까지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 양이 프라이팬으로 왕 씨의 머리를 내리쳤고 왕 씨는 그대로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이 사건으로 이 양과 이 양의 동생은 크게 다쳤다.

재판부는 "새벽에 어린 피해자들만 사는 집에 침입해 상해를 가하고 강간까지 시도했다"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줘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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