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제식품규격 마련 위한 초안 심사조정단계 통과

입력 2016.09.28 (16:22) 수정 2016.09.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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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 대한 국제 식품규격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코덱스(CODEX) 아시아지역 조정위원회에서 김의 국제규격에 대한 초안이 심사와 조정 단계를 통과했으며, 초안에 대한 의견 조정단계도 생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7월 코덱스(CODEX) 총회에서 규격안이 채택돼, 당초 목표보다 2년 일찍 김의 국제식품 규격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수부는 전망했다.

현재 김 제품 규격초안은 우리나라 김 제품의 특징을 반영해 파래와 감태, 매생이 등 다양한 해조류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에서 2015년 3억 달러로 지난 5년 간 3배 규모로 성장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유럽 등의 김 소비 증가로 국제교역 기준 설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김 규격화 회의의 의장국 수행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주도해 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김 제품의 국제교역 기준은 향후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김 생산과 수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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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국제식품규격 마련 위한 초안 심사조정단계 통과
    • 입력 2016-09-28 16:22:45
    • 수정2016-09-28 16:58:55
    경제
김에 대한 국제 식품규격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코덱스(CODEX) 아시아지역 조정위원회에서 김의 국제규격에 대한 초안이 심사와 조정 단계를 통과했으며, 초안에 대한 의견 조정단계도 생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7월 코덱스(CODEX) 총회에서 규격안이 채택돼, 당초 목표보다 2년 일찍 김의 국제식품 규격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수부는 전망했다.

현재 김 제품 규격초안은 우리나라 김 제품의 특징을 반영해 파래와 감태, 매생이 등 다양한 해조류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에서 2015년 3억 달러로 지난 5년 간 3배 규모로 성장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유럽 등의 김 소비 증가로 국제교역 기준 설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김 규격화 회의의 의장국 수행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주도해 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김 제품의 국제교역 기준은 향후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김 생산과 수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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