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 정두영 탈옥 시도…‘교도소 담장 2개 넘었다’

입력 2016.09.28 (16:41) 수정 2016.09.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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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연쇄살인범 정두영, 사다리 만들어 탈옥 시도

사형 선고를 받고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인 연쇄살인범 정두영이 탈옥을 시도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교정본부는 지난달 초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인 사형수 정두영이 교도소에서 직접 만든 사다리를 이용해 탈옥을 시도하다, 교도관들에 잡혀 미수에 그쳤다고 28일 밝혔다. 탈옥 시도 당시 정두영은 교도소 담장 3개 가운데 2개를 넘은 뒤 마지막 담장을 넘는 과정에서 사다리가 망가져 교도관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탈옥에 쓰인 사다리는 정두영이 교도소에서 자동차 업체 납품용 전선을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몰래 빼낸 재료로 만든 것으로 4미터 정도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본부 측은 대전교도소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두영은 지난 1999년부터 이듬해까지 9명을 잇달아 살해해 2011년 사형 선고를 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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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16:41:51
    • 수정2016-09-28 22:08:24
    사회
[연관 기사] ☞ [뉴스9] 연쇄살인범 정두영, 사다리 만들어 탈옥 시도 사형 선고를 받고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인 연쇄살인범 정두영이 탈옥을 시도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교정본부는 지난달 초 대전교도소에 수감중인 사형수 정두영이 교도소에서 직접 만든 사다리를 이용해 탈옥을 시도하다, 교도관들에 잡혀 미수에 그쳤다고 28일 밝혔다. 탈옥 시도 당시 정두영은 교도소 담장 3개 가운데 2개를 넘은 뒤 마지막 담장을 넘는 과정에서 사다리가 망가져 교도관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탈옥에 쓰인 사다리는 정두영이 교도소에서 자동차 업체 납품용 전선을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몰래 빼낸 재료로 만든 것으로 4미터 정도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본부 측은 대전교도소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두영은 지난 1999년부터 이듬해까지 9명을 잇달아 살해해 2011년 사형 선고를 받고 대전교도소에서 복역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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