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한진해운 매각 방안 검토중

입력 2016.09.28 (17:10) 수정 2016.09.28 (1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진해운의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법원이 한진해운의 매각 방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28일 오후 한진해운의 조사위원과 만나 회사 매각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법원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인수·합병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이 진행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원은 지난 22일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600억 원과 500억 원을 지원받기로 한 한진해운이 재판부에 낸 지원안 허가신청서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자금 지원 여부나 시기 등을 특정하지 않고 있어 법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에서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자금 지원이 마무리된 뒤 상황을 보고 약속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한진해운 측이 지원안 허가 신청서를 내겠다고 밝혀왔다"며, "이미 협의가 된 사안이라 신청서를 제출받는 대로 법원에서는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법원, 한진해운 매각 방안 검토중
    • 입력 2016-09-28 17:10:42
    • 수정2016-09-28 18:42:40
    사회
한진해운의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법원이 한진해운의 매각 방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28일 오후 한진해운의 조사위원과 만나 회사 매각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법원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인수·합병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이 진행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원은 지난 22일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600억 원과 500억 원을 지원받기로 한 한진해운이 재판부에 낸 지원안 허가신청서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자금 지원 여부나 시기 등을 특정하지 않고 있어 법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에서다.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자금 지원이 마무리된 뒤 상황을 보고 약속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관계자는 "오늘 오후 한진해운 측이 지원안 허가 신청서를 내겠다고 밝혀왔다"며, "이미 협의가 된 사안이라 신청서를 제출받는 대로 법원에서는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