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상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입력 2016.09.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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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입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 둥항선적 9톤급 어선 1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어선은 오늘(28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동쪽 6.5km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어선은 해경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북쪽으로 달아나다 고속단정에 붙잡혔다.

중국 선원들은 나포 직후 "기상 악화로 어쩔 수 없이 한국 측 해역에 머물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경은 갑판에서 조업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기상 악화를 틈탄 불법조업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인천 해경에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43척에 선원 66명이 구속됐으며, 담보금 징수액은 14억 3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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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령도 해상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 입력 2016-09-28 18:07:37
    사회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입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 둥항선적 9톤급 어선 1척을 나포했다.

나포된 어선은 오늘(28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동쪽 6.5km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어선은 해경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북쪽으로 달아나다 고속단정에 붙잡혔다.

중국 선원들은 나포 직후 "기상 악화로 어쩔 수 없이 한국 측 해역에 머물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경은 갑판에서 조업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기상 악화를 틈탄 불법조업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들어 인천 해경에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43척에 선원 66명이 구속됐으며, 담보금 징수액은 14억 3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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