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테러조정관, 유럽서 화학무기 테러 가능성 경고

입력 2016.09.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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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드 케르쇼브 유럽연합(EU) 대(對)테러조정관은 28일 유럽 출신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소속돼 시리아나 이라크에서 활동하다가 귀환하는 이른바 '외국인 전사'들이 유럽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해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 케르쇼브 조정관은 이날 전직 국가수반들의 비영리 모임 '마드리드 클럽'의 극단주의 관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우려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라크나) 시리아에서 화학물질로 무기를 만들거나 차량 폭탄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유럽으로) 귀국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그들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미 그것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주도로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IS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격퇴전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 "(외국인 전사 가운데) 일부는 집으로 돌아오고, 일부는 리비아와 같은 또 다른 격전지로 합류하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들이 숨을 수 있는 다른 장소가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와 같은 우려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보나 테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있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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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대테러조정관, 유럽서 화학무기 테러 가능성 경고
    • 입력 2016-09-29 00:53:15
    국제
질 드 케르쇼브 유럽연합(EU) 대(對)테러조정관은 28일 유럽 출신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소속돼 시리아나 이라크에서 활동하다가 귀환하는 이른바 '외국인 전사'들이 유럽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해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 케르쇼브 조정관은 이날 전직 국가수반들의 비영리 모임 '마드리드 클럽'의 극단주의 관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우려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라크나) 시리아에서 화학물질로 무기를 만들거나 차량 폭탄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유럽으로) 귀국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그들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미 그것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주도로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IS 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격퇴전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 "(외국인 전사 가운데) 일부는 집으로 돌아오고, 일부는 리비아와 같은 또 다른 격전지로 합류하기를 원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들이 숨을 수 있는 다른 장소가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이와 같은 우려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정보나 테러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있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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