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법원, 케이트빈 여동생 해킹된 사진들 공개 금지

입력 2016.09.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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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법원이 28일(현지시간) 왕세손빈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의 아이폰 아이클라우드 계정에서 해킹된 사진들의 공개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BBC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피파 미들턴의 변호인들은 이날 런던 왕립재판소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정황은 이것이 원고에게 상당한 정식적 고통을 초래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행위임을 시사한다"면서 사진 공개 금지를 요청했다.

앞서 일간 더선과 데일리메일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가 메신저 왓츠앱을 통해 자사 기자들에게 케이트빈, 조지 왕자, 샬럿 공주 등의 사진들을 5만 파운드(약 7천200만 원)에 사겠느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피파 미들턴의 아이폰 아이클라우드 계정에서 해킹된 3천여 장의 사진들 가운데 일부라고 두 언론은 설명했다.

이후 웹디자이너인 35세 남성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다만 경찰은 그가 해킹 용의자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피파 미들턴은 내년에 남자친구인 자산운용회사 대표 제임스 매튜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왕실은 왕실 일원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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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법원, 케이트빈 여동생 해킹된 사진들 공개 금지
    • 입력 2016-09-29 00:58:52
    국제
영국 법원이 28일(현지시간) 왕세손빈 케이트 미들턴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의 아이폰 아이클라우드 계정에서 해킹된 사진들의 공개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BBC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피파 미들턴의 변호인들은 이날 런던 왕립재판소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정황은 이것이 원고에게 상당한 정식적 고통을 초래한 노골적이고, 명백한 행위임을 시사한다"면서 사진 공개 금지를 요청했다.

앞서 일간 더선과 데일리메일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가 메신저 왓츠앱을 통해 자사 기자들에게 케이트빈, 조지 왕자, 샬럿 공주 등의 사진들을 5만 파운드(약 7천200만 원)에 사겠느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피파 미들턴의 아이폰 아이클라우드 계정에서 해킹된 3천여 장의 사진들 가운데 일부라고 두 언론은 설명했다.

이후 웹디자이너인 35세 남성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다만 경찰은 그가 해킹 용의자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피파 미들턴은 내년에 남자친구인 자산운용회사 대표 제임스 매튜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왕실은 왕실 일원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이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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