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반기문과 연대설, 양당 공포감 때문”

입력 2016.09.29 (05:35) 수정 2016.09.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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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 등과 관련해 "양당(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포감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전일(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 출범식 및 회원의 밤' 행사 토크콘서트에서 "지금 정말로 돌파구가 안 보이는 양당에서 이런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저는 관심이 없다" 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항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해왔다" 며 "기본적으로 전 승부사다, 한 번도 현실과 타협하거나 마음이 약해서 물러선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3월 새정치연합을 이끌던 안 전 대표가 민주당과 통합한 데 대해서는 "양당체제에서 한 당을 개혁할 기회이자 쉽지 않은 과제라고 생각하고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도전한 것" 이라며 "그런데 제가 역량이 부족해 실패했다. 실패하게 되면서 도전이 아니라 '철수'라고 처음 의도가 폄하됐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이날 과세표준 200억원 초과 구간의 세율을 현행 22%에서 24%로 올리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한 데 대해 "단순히 전체세수에서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율을 올리는 것은 맞지 않다" 며 "실효세율의 역 누진적 구조를 그대로 두고 법인세율만 인상해선 안 된다"고 밝혀,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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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반기문과 연대설, 양당 공포감 때문”
    • 입력 2016-09-29 05:35:47
    • 수정2016-09-29 10:20:02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 등과 관련해 "양당(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포감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전일(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2기 출범식 및 회원의 밤' 행사 토크콘서트에서 "지금 정말로 돌파구가 안 보이는 양당에서 이런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저는 관심이 없다" 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까지 항상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해왔다" 며 "기본적으로 전 승부사다, 한 번도 현실과 타협하거나 마음이 약해서 물러선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3월 새정치연합을 이끌던 안 전 대표가 민주당과 통합한 데 대해서는 "양당체제에서 한 당을 개혁할 기회이자 쉽지 않은 과제라고 생각하고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도전한 것" 이라며 "그런데 제가 역량이 부족해 실패했다. 실패하게 되면서 도전이 아니라 '철수'라고 처음 의도가 폄하됐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이날 과세표준 200억원 초과 구간의 세율을 현행 22%에서 24%로 올리는 내용의 법인세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한 데 대해 "단순히 전체세수에서 법인세가 차지하는 비율을 올리는 것은 맞지 않다" 며 "실효세율의 역 누진적 구조를 그대로 두고 법인세율만 인상해선 안 된다"고 밝혀,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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