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가 192억원 상당 짝퉁 4만여 점 적발

입력 2016.09.2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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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동대문·명동·이태원 등에서 일명 '짝퉁' 상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98건을 적발해 총 40,946점, 정품 시가 192억 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관련 상표법 위반으로 121명을 형사입건하고, 의류 원산지 위반행위 17건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적발된 이들은 짝퉁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삼성이나 애플 등 짝퉁 스마트폰 부품을 판매하기 위해 비밀창고를 만들고, 이를 주기적으로 옮겨 다니며 단속에 대비하거나 중국산 제품의 원산지 라벨을 국내산으로 바꿔치기해 의류 원산지를 세탁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의류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원산지 표시위반 의류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돼 세관을 통관하고 있는데, 세관 통관 과정에서 '쉽게 라벨 갈이를 할 수 있는 의류로 탈바꿈되는 불법 제품'에 대해 원천적으로 원산지 세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세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31일, 국내 제조업 보호 및 봉제산업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불법 공산품 유통근절 원년선포' 이후 위조상품과 의류 원산지 세탁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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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시가 192억원 상당 짝퉁 4만여 점 적발
    • 입력 2016-09-29 06:05:29
    사회
서울시는 올해 동대문·명동·이태원 등에서 일명 '짝퉁' 상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98건을 적발해 총 40,946점, 정품 시가 192억 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관련 상표법 위반으로 121명을 형사입건하고, 의류 원산지 위반행위 17건도 적발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적발된 이들은 짝퉁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삼성이나 애플 등 짝퉁 스마트폰 부품을 판매하기 위해 비밀창고를 만들고, 이를 주기적으로 옮겨 다니며 단속에 대비하거나 중국산 제품의 원산지 라벨을 국내산으로 바꿔치기해 의류 원산지를 세탁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의류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원산지 표시위반 의류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돼 세관을 통관하고 있는데, 세관 통관 과정에서 '쉽게 라벨 갈이를 할 수 있는 의류로 탈바꿈되는 불법 제품'에 대해 원천적으로 원산지 세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세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31일, 국내 제조업 보호 및 봉제산업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불법 공산품 유통근절 원년선포' 이후 위조상품과 의류 원산지 세탁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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