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유가 급등

입력 2016.09.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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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이 원유생산량을 하루 최대 75만 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OPEC 회원국들은 현지 시각 어제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열린 비공식회담에서 현재 하루 3천3백25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천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산유량 감축 결정은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구체적인 국가별 감축량은 오는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PEC은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에게는 감산 합의 내용을 전하고 감산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강한 변동성을 보이던 오늘 미국 뉴욕시장이 장 막판에 가파르게 상승하며 5% 넘게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38달러, 5.3% 오른 배럴당 47.05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5.5% 오른 배럴당 4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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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유가 급등
    • 입력 2016-09-29 06:10:09
    국제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이 원유생산량을 하루 최대 75만 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OPEC 회원국들은 현지 시각 어제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열린 비공식회담에서 현재 하루 3천3백25만 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3천250만 배럴로 줄이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산유량 감축 결정은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

구체적인 국가별 감축량은 오는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PEC은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에게는 감산 합의 내용을 전하고 감산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유량 감축 합의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강한 변동성을 보이던 오늘 미국 뉴욕시장이 장 막판에 가파르게 상승하며 5% 넘게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38달러, 5.3% 오른 배럴당 47.05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5.5% 오른 배럴당 4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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