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기전망치 96.0…해운업 구조조정 ‘하락세’

입력 2016.09.29 (08:43) 수정 2016.09.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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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경기침체와 기업 구조조정 등에 대한 우려로 다음 달 기업 경기전망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29일) 발표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0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6.0을 기록했다.

종합경기 전망치는 지난 8월 89.5까지 내려간 뒤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5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전경련은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대북 관련 안보 이슈까지 더해져 기업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운송비 증가와 세계 교역량 감소 등으로 향후 수출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진작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 부진 요인을 우려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내수·수출의 동반부진, 세계 경제 침체에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대북 관련 안보 이슈까지 더해져 부정적 기업 심리가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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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경기전망치 96.0…해운업 구조조정 ‘하락세’
    • 입력 2016-09-29 08:43:44
    • 수정2016-09-29 10:59:21
    경제
대내외 경기침체와 기업 구조조정 등에 대한 우려로 다음 달 기업 경기전망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29일) 발표한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0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6.0을 기록했다.

종합경기 전망치는 지난 8월 89.5까지 내려간 뒤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5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전경련은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대북 관련 안보 이슈까지 더해져 기업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운송비 증가와 세계 교역량 감소 등으로 향후 수출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진작 효과를 기대하면서도 급증하는 가계부채 등 부진 요인을 우려했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내수·수출의 동반부진, 세계 경제 침체에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와 대북 관련 안보 이슈까지 더해져 부정적 기업 심리가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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