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새누리, 즉각 국감에 복귀하라”

입력 2016.09.29 (10:07) 수정 2016.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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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8일(어제) 이정현 당 대표의 국감 복귀 지시를 새누리당 의원들이 거부한 것에 대해 "박완주 원내 수석부대표가 계속 협상을 시도한다지만 사실은 협상이 불가능하다. 여야 간에 합의한들 (새누리당) 의총서 또 뒤집어질 텐데 어떻게 믿고 협상하냐"고 비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새누리당의 의총에서 강경파 의원들이 대표의 결정을 번복한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협상이 불가능해졌다. 이제는 새누리당이 결정해서 들어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세균 의장에 대해선 "의장님도 (새누리당이) 저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어떤 것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갈팡질팡, 우왕좌왕, 오락가락 행보에 온 국민이 혼란에 빠졌다"면서, "집권당 대표가 국감 복귀를 선언하고 3시간 만에 강경파들의 독선과 고집으로 다시 또 결정이 뒤집히는 있을 수 없는 상황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도 더민주는 기다리겠지만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힌 뒤, "집권여당으로서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새누리당은 즉각 국감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 "최모씨 딸의 이대 특혜입학 의혹이 사실이라면 특정인을 위해 대학이 전면에 나서 비정상적인 특혜를 준 것"이라며 "입시에서 낙방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분노하겠나. 권력형 비리의혹은 피해자를 만들기 때문에 더욱 집중 조명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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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새누리, 즉각 국감에 복귀하라”
    • 입력 2016-09-29 10:07:06
    • 수정2016-09-29 10:47:28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8일(어제) 이정현 당 대표의 국감 복귀 지시를 새누리당 의원들이 거부한 것에 대해 "박완주 원내 수석부대표가 계속 협상을 시도한다지만 사실은 협상이 불가능하다. 여야 간에 합의한들 (새누리당) 의총서 또 뒤집어질 텐데 어떻게 믿고 협상하냐"고 비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9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새누리당의 의총에서 강경파 의원들이 대표의 결정을 번복한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협상이 불가능해졌다. 이제는 새누리당이 결정해서 들어올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세균 의장에 대해선 "의장님도 (새누리당이) 저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어떤 것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갈팡질팡, 우왕좌왕, 오락가락 행보에 온 국민이 혼란에 빠졌다"면서, "집권당 대표가 국감 복귀를 선언하고 3시간 만에 강경파들의 독선과 고집으로 다시 또 결정이 뒤집히는 있을 수 없는 상황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도 더민주는 기다리겠지만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힌 뒤, "집권여당으로서 일말의 책임을 느낀다면 새누리당은 즉각 국감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 "최모씨 딸의 이대 특혜입학 의혹이 사실이라면 특정인을 위해 대학이 전면에 나서 비정상적인 특혜를 준 것"이라며 "입시에서 낙방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얼마나 분노하겠나. 권력형 비리의혹은 피해자를 만들기 때문에 더욱 집중 조명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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