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에 사기’ 방송작가, 주식 투자 사기로 추가기소

입력 2016.09.29 (11:37) 수정 2016.09.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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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우성 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의 46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방송작가가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방송작가 박 모(46) 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박 씨 부부에게 '금강산, 개성공단, 북한과 관련한 좋은 주식이 있다'면서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3억 5천4백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당시 북한 관련 주식에 투자할 생각이 없었고, 자신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박 씨는 배우 정우성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2008년부터 이듬해까지 투자금 명목으로 46억 2천6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정우성을 통해 소개받은 김 모 씨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23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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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에 사기’ 방송작가, 주식 투자 사기로 추가기소
    • 입력 2016-09-29 11:37:08
    • 수정2016-09-29 13:15:48
    사회
영화배우 정우성 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의 46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방송작가가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방송작가 박 모(46) 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박 씨 부부에게 '금강산, 개성공단, 북한과 관련한 좋은 주식이 있다'면서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3억 5천4백만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당시 북한 관련 주식에 투자할 생각이 없었고, 자신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박 씨는 배우 정우성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2008년부터 이듬해까지 투자금 명목으로 46억 2천6백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지난 4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정우성을 통해 소개받은 김 모 씨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23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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