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운행률 84.7%…양대노총 대규모 집회

입력 2016.09.29 (11:38) 수정 2016.09.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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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 운행률이 84.7%로 집계됐다. 지하철 노사와 공익 위원은 성과 연봉제 도입과 관련된 쟁점을 조율하고 있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 운행률이 8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오늘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행이 파업 전과 같은 수준으로 운행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체 인력 등의 피로도를 고려해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에 운행률을 80%정도로 떨어뜨린다는 계획이어서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은 다소 늘어난다.

서울시는 오전 10시부터 지하철 노사, 공익 위원들과 조정 회의를 열어 성과연봉제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열린 회의에서 사측은 정부의 방침대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요구했고, 사측은 거부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 노총은 오늘 정부의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총파업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철도-지하철 노조, 국민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 노조, 서울대병원 노조 등이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원 5만명과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노조 조합원 만 명 등 6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대 노총은 오늘 결의대회를 통해 성과연봉제 저지 의지를 분명히 하고, 향후 양대 노총의 연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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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운행률 84.7%…양대노총 대규모 집회
    • 입력 2016-09-29 11:38:11
    • 수정2016-09-29 13:30:27
    사회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 운행률이 84.7%로 집계됐다. 지하철 노사와 공익 위원은 성과 연봉제 도입과 관련된 쟁점을 조율하고 있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서울지하철 1에서 8호선 운행률이 84.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오늘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행이 파업 전과 같은 수준으로 운행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체 인력 등의 피로도를 고려해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에 운행률을 80%정도로 떨어뜨린다는 계획이어서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은 다소 늘어난다.

서울시는 오전 10시부터 지하철 노사, 공익 위원들과 조정 회의를 열어 성과연봉제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전날 열린 회의에서 사측은 정부의 방침대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요구했고, 사측은 거부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 노총은 오늘 정부의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총파업 총력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철도-지하철 노조, 국민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 노조, 서울대병원 노조 등이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원 5만명과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노조 조합원 만 명 등 6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대 노총은 오늘 결의대회를 통해 성과연봉제 저지 의지를 분명히 하고, 향후 양대 노총의 연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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