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돕기 모금함 115개 싹쓸이 30대 구속
입력 2016.09.29 (15:03)
수정 2016.09.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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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7] “불우이웃 도우랬더니…” 모금함 싹쓸이
인천 삼산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가게에 설치된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서 현금을 훔친 이모(38)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과 부산 등지의 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 등에 있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함 115개에서 현금 72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미리 모금함이 설치된 가게를 파악한 뒤 주로 손님이 없는 오전 시간대를 노려 배낭이나 쇼핑백에 모금함을 넣고 나온 뒤 현금만 빼내고 모금함을 쓰레기통이나 길가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안경을 쓰는 등 변장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CCTV에 담긴 인상 착의를 토대로 서울의 한 가게에서 모금함을 훔쳐 나오는 이 씨를 붙잡았다. 이 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생활비와 스포츠 토토를 하는 데 썼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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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우이웃돕기 모금함 115개 싹쓸이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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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9 15:03:25
- 수정2016-09-29 20:03:34
[연관 기사] ☞ [뉴스7] “불우이웃 도우랬더니…” 모금함 싹쓸이
인천 삼산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가게에 설치된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에서 현금을 훔친 이모(38)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과 부산 등지의 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 등에 있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함 115개에서 현금 72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미리 모금함이 설치된 가게를 파악한 뒤 주로 손님이 없는 오전 시간대를 노려 배낭이나 쇼핑백에 모금함을 넣고 나온 뒤 현금만 빼내고 모금함을 쓰레기통이나 길가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안경을 쓰는 등 변장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CCTV에 담긴 인상 착의를 토대로 서울의 한 가게에서 모금함을 훔쳐 나오는 이 씨를 붙잡았다. 이 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생활비와 스포츠 토토를 하는 데 썼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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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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