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건 현장 조치 소홀 경찰 간부 2명 경고 처분

입력 2016.09.29 (17:55) 수정 2016.09.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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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모 초등학교에서 23일 발생한 교직원 투신사건의 현장 조치를 소홀히 한 춘천경찰서 경찰 간부 2명이 경고 처분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춘천경찰서를 감찰한 결과, 투신 사건 현장 조치와 '폴리스 라인' 등 경찰 필수 장비의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찰 간부 2명을 경고 처분했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향후 경찰 장비 관리와 점검, 초등학교 등 특수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의 경우 사건 현장 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BS는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투신사건 현장 조치가 미흡해 아이들이 충격적인 사건 현장에 노출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10분쯤,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 옥상에서 학교 교직원과의 갈등으로 신 모씨(44·학교 교직원)가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 10여 명이 폴리스 라인 설치 등 현장 차단 등을 제대로 못하면서 아이들이 사건 현장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일부 학생들이 불안 장애 등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트라우마) 후유증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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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신사건 현장 조치 소홀 경찰 간부 2명 경고 처분
    • 입력 2016-09-29 17:55:13
    • 수정2016-09-29 18:32:11
    사회
강원도 춘천 모 초등학교에서 23일 발생한 교직원 투신사건의 현장 조치를 소홀히 한 춘천경찰서 경찰 간부 2명이 경고 처분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춘천경찰서를 감찰한 결과, 투신 사건 현장 조치와 '폴리스 라인' 등 경찰 필수 장비의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찰 간부 2명을 경고 처분했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향후 경찰 장비 관리와 점검, 초등학교 등 특수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의 경우 사건 현장 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KBS는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투신사건 현장 조치가 미흡해 아이들이 충격적인 사건 현장에 노출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10분쯤,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 옥상에서 학교 교직원과의 갈등으로 신 모씨(44·학교 교직원)가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 10여 명이 폴리스 라인 설치 등 현장 차단 등을 제대로 못하면서 아이들이 사건 현장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일부 학생들이 불안 장애 등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트라우마) 후유증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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