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남기 농민 사망은 南정권 범죄행위” 주장

입력 2016.09.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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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백남기 씨 사망에 대해 "괴뢰정권에 의한 고의적이고 잔악무도한 특대형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는 오늘(29일) 대변인 담화에서 "무고한 농민에게 생죽음을 강요한 반인륜적 만행을 특대형 살인범죄 행위로 낙인하면서 공화국 북반부 전체 농업 근로자들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이어 남측 정부가 "백남기 농민이 사망하게 되자 그 무슨 부검을 운운하면서 고인의 시신마저 저들의 범죄를 가리우는데 악용해보려는 야만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화국 북반부 전체 농업 근로자들은 정의와 민주를 되찾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일떠선 남녘 농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언제나 적극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백 씨 부검을 둘러싸고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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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백남기 농민 사망은 南정권 범죄행위” 주장
    • 입력 2016-09-29 19:25:32
    정치
북한이 백남기 씨 사망에 대해 "괴뢰정권에 의한 고의적이고 잔악무도한 특대형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는 오늘(29일) 대변인 담화에서 "무고한 농민에게 생죽음을 강요한 반인륜적 만행을 특대형 살인범죄 행위로 낙인하면서 공화국 북반부 전체 농업 근로자들의 이름으로 준열히 단죄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이어 남측 정부가 "백남기 농민이 사망하게 되자 그 무슨 부검을 운운하면서 고인의 시신마저 저들의 범죄를 가리우는데 악용해보려는 야만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화국 북반부 전체 농업 근로자들은 정의와 민주를 되찾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일떠선 남녘 농민들의 의로운 투쟁을 언제나 적극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백 씨 부검을 둘러싸고 정치권 등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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