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삼성 vs NC (2016.09.29)

입력 2016.09.3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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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의 데블헤더 1차에서는 양 팀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고, NC 에릭 해커가 웃었다.

해커는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 선발 차우찬은 홈런 하나를 포함한 10안타와 볼넷 세 개를 내주고 10실점이나 한 채 3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나 시즌 6패(12승)째를 당했다.

10실점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차우찬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종전 9실점)이다.

NC는 1회말 2사 3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차우찬은 2회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몰아내며 안정을 되찾아 갔다.

하지만 4회 대폭발한 NC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NC는 1안타와 볼넷 둘을 엮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1사 후 김태군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종욱(2타점)과 박민우도 잇달아 득점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에는 테임즈가 오른쪽 펜스를 맞추는 2타점 2루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NC는 권희동이 다시 좌전 적시타를 때린 뒤 모창민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렷다.

차우찬은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은 6회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타자 솔로 홈런으로 두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주축 선수들을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였다.

9회 박한이가 김진성을 상대로 좌월 석 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승부가 이미 기운 뒤였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NC가 또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2,3루에서 삼성 선발 최충연의 보크로 선제 득점한 뒤 이호준의 좌전안타로 추가점을 뽑아 2-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 박민우의 내야안타에 이어 세 타자 연속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4회에는 조영훈의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물러난 6회에 2사 후 몸에맞는 공과 연속 3안타, 폭투로 석 점을 뽑아 3-5로 추격했다.

9회에는 2사 후 이승엽의 솔로포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이승엽은 지난 14일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 뒤 15일 만에 홈런포 재가동했다.

이재학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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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삼성 vs NC (2016.09.29)
    • 입력 2016-09-30 0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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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의 데블헤더 1차에서는 양 팀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고, NC 에릭 해커가 웃었다.

해커는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3패)째를 거뒀다.

반면 삼성 선발 차우찬은 홈런 하나를 포함한 10안타와 볼넷 세 개를 내주고 10실점이나 한 채 3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나 시즌 6패(12승)째를 당했다.

10실점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차우찬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종전 9실점)이다.

NC는 1회말 2사 3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차우찬은 2회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몰아내며 안정을 되찾아 갔다.

하지만 4회 대폭발한 NC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NC는 1안타와 볼넷 둘을 엮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1사 후 김태군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종욱(2타점)과 박민우도 잇달아 득점타를 때려 5-0으로 달아났다.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에는 테임즈가 오른쪽 펜스를 맞추는 2타점 2루타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NC는 권희동이 다시 좌전 적시타를 때린 뒤 모창민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렷다.

차우찬은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은 6회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타자 솔로 홈런으로 두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주축 선수들을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였다.

9회 박한이가 김진성을 상대로 좌월 석 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승부가 이미 기운 뒤였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NC가 또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1사 2,3루에서 삼성 선발 최충연의 보크로 선제 득점한 뒤 이호준의 좌전안타로 추가점을 뽑아 2-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 박민우의 내야안타에 이어 세 타자 연속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4회에는 조영훈의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물러난 6회에 2사 후 몸에맞는 공과 연속 3안타, 폭투로 석 점을 뽑아 3-5로 추격했다.

9회에는 2사 후 이승엽의 솔로포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이승엽은 지난 14일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 뒤 15일 만에 홈런포 재가동했다.

이재학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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