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대출 받으면 신용등급 3.7단계 하락

입력 2016.09.30 (08:45) 수정 2016.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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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대출을 이용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최대 3.7등급 떨어져 앞으로 훨씬 높은 대출금리를 감당해야 하거나 아예 은행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과 나이스신용평가정보가 3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 1등급인 사람이 대부업체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이 평균 3.7등급 하락했다.

올 상반기 중 대부업과 저축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하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신용등급 2등급인 사람이 대부업 대출을 받으면 등급이 평균 3.3단계 떨어졌다.

3등급과 4등급은 각각 2.5단계, 1.7단계의 등급 하락이 있었다. 신용등급이 상위 등급인 1∼2등급에서 4∼6등급이 되면 적용 대출금리가 크게 달라진다.

저축은행 대출도 신용등급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신용등급 1등급인 사람이 저축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으면 등급이 평균 2.4단계 떨어졌다. 2등급이었던 사람은 2.7단계, 3등급은 2.1단계 등급 하락이 있었다. 4등급은 신용등급이 1.5단계 뒤로 밀렸다.

반면 신용등급이 5∼8등급인 사람은 대부업체, 저축은행 신규 대출을 받아도 신용도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평균 0.1∼0.7등급 하락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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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업체 대출 받으면 신용등급 3.7단계 하락
    • 입력 2016-09-30 08:45:52
    • 수정2016-09-30 10:35:29
    경제
대부업 대출을 이용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최대 3.7등급 떨어져 앞으로 훨씬 높은 대출금리를 감당해야 하거나 아예 은행을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과 나이스신용평가정보가 3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 1등급인 사람이 대부업체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이 평균 3.7등급 하락했다.

올 상반기 중 대부업과 저축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하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신용등급 2등급인 사람이 대부업 대출을 받으면 등급이 평균 3.3단계 떨어졌다.

3등급과 4등급은 각각 2.5단계, 1.7단계의 등급 하락이 있었다. 신용등급이 상위 등급인 1∼2등급에서 4∼6등급이 되면 적용 대출금리가 크게 달라진다.

저축은행 대출도 신용등급 하락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신용등급 1등급인 사람이 저축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으면 등급이 평균 2.4단계 떨어졌다. 2등급이었던 사람은 2.7단계, 3등급은 2.1단계 등급 하락이 있었다. 4등급은 신용등급이 1.5단계 뒤로 밀렸다.

반면 신용등급이 5∼8등급인 사람은 대부업체, 저축은행 신규 대출을 받아도 신용도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평균 0.1∼0.7등급 하락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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