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가동률 7년여 만에 최저

입력 2016.09.30 (09:00) 수정 2016.09.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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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조업 가동률이 7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3.4%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 부진으로 2009년 3월 69.9%를 기록한 이후 7년 5개월 만에 최저다.

8월 전체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지난 4월 0.7% 줄어든 산업생산은 5월 2.0%, 6월 0.6% 늘며 반등했지만 7월 0%로 주춤한 데 이어 8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체 산업생산이 뒷걸음친 데에는 7월부터 시작된 자동차 파업 영향이 컸다. 광공업 생산은 1차 금속, 식료품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자동차는 전월보다 17.7%,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나 줄어들어 파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 등에서 감소했지만, 전문·과학·기술, 도소매 등이 늘어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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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가동률 7년여 만에 최저
    • 입력 2016-09-30 09:00:44
    • 수정2016-09-30 17:00:35
    경제
8월 제조업 가동률이 7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3.4% 하락한 70.4%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 부진으로 2009년 3월 69.9%를 기록한 이후 7년 5개월 만에 최저다.

8월 전체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지난 4월 0.7% 줄어든 산업생산은 5월 2.0%, 6월 0.6% 늘며 반등했지만 7월 0%로 주춤한 데 이어 8월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체 산업생산이 뒷걸음친 데에는 7월부터 시작된 자동차 파업 영향이 컸다. 광공업 생산은 1차 금속, 식료품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자동차는 전월보다 17.7%,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나 줄어들어 파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 등에서 감소했지만, 전문·과학·기술, 도소매 등이 늘어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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