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나흘째…화물열차 운행률 33%

입력 2016.09.30 (09:18) 수정 2016.09.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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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나흘째를 맞아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대 초반에 그치는 등 물류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새마을호 운행률이 50%대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6시 현재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33.2%라고 밝혔다. 대체인력이 집중투입된 KTX와 수도권 전철은 100%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는 각각 59.5%와 60.7%의 운행률을 기록 중이다.

코레일은 30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조 집행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직위해제자도 6명이 추가돼 145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파업 2주차인 다음 주에도 KTX 열차를 평시와 같이 100% 정상운행하고, 대체인력 투입을 늘려 화물열차 운행률을 4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당초 파업이 2주차로 넘어갈 경우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에서 운행할 예정이었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할 방침이다.

다음 달 1∼3일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KTX 증편은 일부 취소됐다. 공휴일인 3일에 주말과 마찬가지로 하루 269회 KTX를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인력부족으로 평일 수준인 246회만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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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나흘째…화물열차 운행률 33%
    • 입력 2016-09-30 09:18:48
    • 수정2016-09-30 20:10:53
    경제
철도 파업 나흘째를 맞아 화물열차 운행률이 30%대 초반에 그치는 등 물류 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새마을호 운행률이 50%대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6시 현재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33.2%라고 밝혔다. 대체인력이 집중투입된 KTX와 수도권 전철은 100%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는 각각 59.5%와 60.7%의 운행률을 기록 중이다.

코레일은 30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조 집행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직위해제자도 6명이 추가돼 145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파업 2주차인 다음 주에도 KTX 열차를 평시와 같이 100% 정상운행하고, 대체인력 투입을 늘려 화물열차 운행률을 4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당초 파업이 2주차로 넘어갈 경우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화물열차는 30% 수준에서 운행할 예정이었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기준 90% 수준으로 감축 운행할 방침이다.

다음 달 1∼3일 개천절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KTX 증편은 일부 취소됐다. 공휴일인 3일에 주말과 마찬가지로 하루 269회 KTX를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인력부족으로 평일 수준인 246회만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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