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설치 기사 전봇대 작업하다 추락사

입력 2016.09.30 (09:45) 수정 2016.09.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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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설치 기사가 전봇대에서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져 경찰이 회사를 상대로 안전관리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낮 12시쯤 의정부시의 한 주택가에서 전봇대에 올라가 인터넷 개통 작업을 하던 인터넷 기사 김 모(35)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쓰지 않아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시신을 검안한 결과 손에서 감전 때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김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소속 노조지부는 사고 당일 비가 내렸지만, 센터팀장이 실적을 압박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항의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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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설치 기사 전봇대 작업하다 추락사
    • 입력 2016-09-30 09:45:20
    • 수정2016-09-30 16:09:53
    사회
인터넷 설치 기사가 전봇대에서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져 경찰이 회사를 상대로 안전관리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낮 12시쯤 의정부시의 한 주택가에서 전봇대에 올라가 인터넷 개통 작업을 하던 인터넷 기사 김 모(35)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고 밝혔다.

김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쓰지 않아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시신을 검안한 결과 손에서 감전 때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국과수에 김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소속 노조지부는 사고 당일 비가 내렸지만, 센터팀장이 실적을 압박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항의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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