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맞벌이 ‘아이 돌봄 비용’ 반액 지원

입력 2016.09.30 (10:27) 수정 2016.09.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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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일본이 맞벌이 가정에 내년부터 아이 돌봄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내년부터 맞벌이 가정이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보육비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주로 0~5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생노동성은 현재 부모의 맞벌이로 연장 보육을 받는 아동 90만 명 가운데 부모의 소득 상한선을 마련해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아동 3~5명을 가정에서 돌보는 '보육 마마' 또는 일반 보모에게 내는 이용료 등의 절반을 국가가 보조하는 방식이다.

일본의 보육원에서는 보통 이르면 오전 7시부터 늦어도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맡아주지만 맞벌이 부부는 출퇴근과 잔업 등으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일본에서 아이가 있는 맞벌이 가구는 2007년 350만 가구에서 2015년에는 450만 가구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맡길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다고 보고 해당 가정의 시간 외 보육을 지원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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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맞벌이 ‘아이 돌봄 비용’ 반액 지원
    • 입력 2016-09-30 10:27:16
    • 수정2016-09-30 10:44:34
    국제
저출산 고령화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일본이 맞벌이 가정에 내년부터 아이 돌봄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내년부터 맞벌이 가정이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보육비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주로 0~5살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생노동성은 현재 부모의 맞벌이로 연장 보육을 받는 아동 90만 명 가운데 부모의 소득 상한선을 마련해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아동 3~5명을 가정에서 돌보는 '보육 마마' 또는 일반 보모에게 내는 이용료 등의 절반을 국가가 보조하는 방식이다.

일본의 보육원에서는 보통 이르면 오전 7시부터 늦어도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맡아주지만 맞벌이 부부는 출퇴근과 잔업 등으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일본에서 아이가 있는 맞벌이 가구는 2007년 350만 가구에서 2015년에는 450만 가구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맡길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이 늘고 있다고 보고 해당 가정의 시간 외 보육을 지원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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