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위안부 문제 ‘추가 조치’ 합의된 것 없어”

입력 2016.09.30 (11:22) 수정 2016.09.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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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30일 한국 정부가 전날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합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적 조치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 간에 일절 합의된 것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총리 명의로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 편지를 보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은 "한일 간 합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앞서 29일 일본 내 민간단체가 아베 총리 명의의 사죄 편지를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낼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일본 측이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달래는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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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30 11:22:24
    • 수정2016-09-30 11:39:33
    국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30일 한국 정부가 전날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합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기시다 외무상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적 조치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 간에 일절 합의된 것이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총리 명의로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 편지를 보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외무상은 "한일 간 합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앞서 29일 일본 내 민간단체가 아베 총리 명의의 사죄 편지를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낼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일본 측이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달래는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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