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부지 성주골프장 확정…김천시 ‘반발’

입력 2016.09.30 (13:56) 수정 2016.09.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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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12] 국방부, 사드 대체 부지로 성주골프장 선정

국방부가 오늘(30일) 사드배치 지역을 성주골프장으로 결정했다고 통보하자 인근의 김천시와 원불교는 반발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전 10시쯤 경상북도와 성주군, 김천시를 찾아가 사드배치 제3 부지가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으로 결정됐다고 통보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성주골프장이 가장 뛰어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평가 결과를 설명했다.

하지만 경상북도와 성주군과 달리, 김천시는 국방부 설명을 듣지 않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오전 10시에 찾아와 설명하겠다고 해 만남을 거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드 반대 대책위원들과 만나 대화를 한 후 국방부 설명회에 참석할지를 결정하고 이후 입장표명도 하기로 했다.

김천 사드 배치 반대 투쟁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박 시장의 입장표명과 함께 사드배치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과 함께 촛불 집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성주골프장과 직선거리로 500m에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송규 종사의 생가터와 구도지 등이 있기 때문에 원불교도 이번 발표에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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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배치 부지 성주골프장 확정…김천시 ‘반발’
    • 입력 2016-09-30 13:56:55
    • 수정2016-09-30 16:09:20
    사회

[연관기사] ☞ [뉴스12] 국방부, 사드 대체 부지로 성주골프장 선정

국방부가 오늘(30일) 사드배치 지역을 성주골프장으로 결정했다고 통보하자 인근의 김천시와 원불교는 반발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오전 10시쯤 경상북도와 성주군, 김천시를 찾아가 사드배치 제3 부지가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으로 결정됐다고 통보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성주골프장이 가장 뛰어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평가 결과를 설명했다.

하지만 경상북도와 성주군과 달리, 김천시는 국방부 설명을 듣지 않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오전 10시에 찾아와 설명하겠다고 해 만남을 거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드 반대 대책위원들과 만나 대화를 한 후 국방부 설명회에 참석할지를 결정하고 이후 입장표명도 하기로 했다.

김천 사드 배치 반대 투쟁위원회는 오후 3시부터 박 시장의 입장표명과 함께 사드배치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과 함께 촛불 집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성주골프장과 직선거리로 500m에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송규 종사의 생가터와 구도지 등이 있기 때문에 원불교도 이번 발표에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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