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극찬한 한국 춤 ‘묵향’ 오는 6~8일 공연

입력 2016.09.30 (14: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무용계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전통 춤 열풍을 이끈 국립무용단의 '묵향'이 오는 10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사흘 동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초연된 '묵향'은 매·난·국·죽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고(故)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하고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과 디자인을 맡았다.

간결하게 정제된 한국 전통 춤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줬다는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초연 이듬해 재공연되는 등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초연 2년 만에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춤의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지난 2월 '홍콩예술축제'에 한국무용 장르로는 처음으로 초청돼 현지 관객의 호평 속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지난 6월에는 최초의 한국 작품으로서 70년 역사의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프랑스의 저명한 무용 평론가 에마뉘엘 부셰는 주간지 '텔레라마' 지면을 통해 "우아함과 기술적 기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춤"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묵향'은 하반기에 천안과 대전 등 전국을 돌며 비수도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가 극찬한 한국 춤 ‘묵향’ 오는 6~8일 공연
    • 입력 2016-09-30 14:26:52
    문화
세계 무용계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전통 춤 열풍을 이끈 국립무용단의 '묵향'이 오는 10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사흘 동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초연된 '묵향'은 매·난·국·죽 사군자를 소재로 정갈한 선비정신을 한 폭의 수묵화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고(故) 최현의 '군자무'를 바탕으로 윤성주 전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안무하고 패션 디자이너 정구호가 연출과 디자인을 맡았다.

간결하게 정제된 한국 전통 춤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줬다는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초연 이듬해 재공연되는 등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초연 2년 만에 세계 무용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한국춤의 신드롬을 이끌어냈다.

지난 2월 '홍콩예술축제'에 한국무용 장르로는 처음으로 초청돼 현지 관객의 호평 속에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지난 6월에는 최초의 한국 작품으로서 70년 역사의 프랑스 리옹 '레 뉘 드 푸르비에르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프랑스의 저명한 무용 평론가 에마뉘엘 부셰는 주간지 '텔레라마' 지면을 통해 "우아함과 기술적 기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춤"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묵향'은 하반기에 천안과 대전 등 전국을 돌며 비수도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