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이용실적 저조…예산낭비 우려”

입력 2016.09.30 (14:55) 수정 2016.09.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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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서해를 잇는 인공수로인 경인아라뱃길 이용 실적이 저조해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2년 정식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이 개통 4년차를 맞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화물 이용량은 884톤에 그쳐 목표치의 11%에 그쳤다. 이 기간 여객 실적도 8만 4천명으로 목표 대비 14%에 불과했다. 투자금 회수액은 현재까지 1조 5천116억 원으로 당초 목표치인 3조 원의 절반에 머물렀다.

하천·항만 관리에 매년 70억 원의 국고가 투입되는 상황에서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임시 대책이 또 다른 세금낭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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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뱃길 이용실적 저조…예산낭비 우려”
    • 입력 2016-09-30 14:55:40
    • 수정2016-09-30 15:21:48
    사회
한강과 서해를 잇는 인공수로인 경인아라뱃길 이용 실적이 저조해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2년 정식 개통한 경인아라뱃길이 개통 4년차를 맞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화물 이용량은 884톤에 그쳐 목표치의 11%에 그쳤다. 이 기간 여객 실적도 8만 4천명으로 목표 대비 14%에 불과했다. 투자금 회수액은 현재까지 1조 5천116억 원으로 당초 목표치인 3조 원의 절반에 머물렀다.

하천·항만 관리에 매년 70억 원의 국고가 투입되는 상황에서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임시 대책이 또 다른 세금낭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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