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북의원들 “국방부 존중…주민우려 해소해야”

입력 2016.09.30 (15:23) 수정 2016.09.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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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하기로 발표하자 새누리당 소속 경북지역 의원들이 찬성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냈다.

사드가 배치되는 지역구의 이완영(경북 고령 성주 칠곡)의원을 비롯해 최경환(경산), 강석호(영양 영덕 울진 봉화), 이철우(김천) 등 경북 지역구 의원 13명은 30일(오늘) 성명을 내고 "사드 찬성 입장을 재확인하며, 국군 통수권자와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배치 지역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민들을 세심히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성주 주민들에게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고, 지원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와 이웃한 김천을 지역구로 두는 이철우 의원은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 전자파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하며 "사드 기지 인근에 군수산업 유치, 전원마을 조성 등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끌어내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이겠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방부가 당초 예정지에서 김천과 비교적 가까운 성주골프장으로 이전된 것을 두고는 "일방적 결정을 내린 국방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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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30 15:23:24
    • 수정2016-09-30 16:11:36
    정치
정부가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하기로 발표하자 새누리당 소속 경북지역 의원들이 찬성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냈다.

사드가 배치되는 지역구의 이완영(경북 고령 성주 칠곡)의원을 비롯해 최경환(경산), 강석호(영양 영덕 울진 봉화), 이철우(김천) 등 경북 지역구 의원 13명은 30일(오늘) 성명을 내고 "사드 찬성 입장을 재확인하며, 국군 통수권자와 국방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배치 지역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주민들을 세심히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성주 주민들에게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주시고, 지원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와 이웃한 김천을 지역구로 두는 이철우 의원은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배치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해 전자파로부터 (주민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하며 "사드 기지 인근에 군수산업 유치, 전원마을 조성 등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끌어내 사람이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이겠다"고 주장했다.

다만 국방부가 당초 예정지에서 김천과 비교적 가까운 성주골프장으로 이전된 것을 두고는 "일방적 결정을 내린 국방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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