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미약품 주가동향 정밀 모니터링”

입력 2016.09.3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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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30일 호재 공시에 이은 악재 공시로 주가가 출렁인 한미약품에 대해 정밀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한미약품은 29일 장 마감 후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30일 개장 직후 5%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장 개시 약 30분 만에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갑작스러운 악재 공시에 투매성 물량이 쏟아져 나와 주가는 18.06% 폭락한 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호재를 보고 이날 개장 초 주식 매입에 나선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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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한미약품 주가동향 정밀 모니터링”
    • 입력 2016-09-30 19:44:39
    경제
금융감독원은 30일 호재 공시에 이은 악재 공시로 주가가 출렁인 한미약품에 대해 정밀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한미약품은 29일 장 마감 후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30일 개장 직후 5%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장 개시 약 30분 만에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갑작스러운 악재 공시에 투매성 물량이 쏟아져 나와 주가는 18.06% 폭락한 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호재를 보고 이날 개장 초 주식 매입에 나선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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