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씨 유가족, 병원에 사망원인 등 공개질의키로

입력 2016.09.30 (23:46) 수정 2016.09.30 (23: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 백남기 씨 유가족과 투쟁본부 측이 서울대병원에 백 씨의 사망진단서 내용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오늘(3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 씨의 사망진단서에 사망을 질병에 의해 숨졌다는 의미의 '병사(病死)'로 분류한 이유와 이를 수정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묻는 유족 명의의 공개질의서를 다음주 중 서울대병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은 또 물대포에 맞은 이후 중태에 빠졌다가 숨진 백 씨의 사인을 외부 요인에 의한 사망이 아닌 '병사'로 기록한 이유와 대한의사협회의 지침과 달리 사망 당시 증세였던 '심폐정지'와 '급성신부전'을 첫번째와 두번째 사인으로 기록한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질의서가 도착하는대로 그 내용을 파악해 답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이 답변을 요구한 시설보호요청 여부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백씨의 병세가 악화했던 지난 7월 17일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지만, 사망 전후인 지난 24일과 25일에는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남기씨 유가족, 병원에 사망원인 등 공개질의키로
    • 입력 2016-09-30 23:46:21
    • 수정2016-09-30 23:57:11
    사회
고 백남기 씨 유가족과 투쟁본부 측이 서울대병원에 백 씨의 사망진단서 내용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오늘(3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 씨의 사망진단서에 사망을 질병에 의해 숨졌다는 의미의 '병사(病死)'로 분류한 이유와 이를 수정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묻는 유족 명의의 공개질의서를 다음주 중 서울대병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은 또 물대포에 맞은 이후 중태에 빠졌다가 숨진 백 씨의 사인을 외부 요인에 의한 사망이 아닌 '병사'로 기록한 이유와 대한의사협회의 지침과 달리 사망 당시 증세였던 '심폐정지'와 '급성신부전'을 첫번째와 두번째 사인으로 기록한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질의서가 도착하는대로 그 내용을 파악해 답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이 답변을 요구한 시설보호요청 여부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은 백씨의 병세가 악화했던 지난 7월 17일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지만, 사망 전후인 지난 24일과 25일에는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