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건설 현장서 화재…북한 근로자 1명 사망

입력 2016.10.01 (00:07) 수정 2016.10.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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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남부 도시 우파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북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 '리아 노보스치'가 보도했다.

현지 시간으로 9월 30일 오전 8시쯤 우파에 건설 중인 10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북한 근로자 52살 홍 모 씨가 숨지고 북한 사람 3명 등 4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홍 씨는 불길을 피해 9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600제곱미터를 태우고 30일 정오쯤 진화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9월 26일 오전 10시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북쪽 비보르그스크 지역 파르골로보 마을의 주택 건설현장에서 48살 북한 근로자가 건물 12층에서 일하다 떨어져 숨지는 등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이 사고로 잇따라 숨졌다.

국내 북한 근로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올 들어서만 13명의 북한 근로자가 각종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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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건설 현장서 화재…북한 근로자 1명 사망
    • 입력 2016-10-01 00:07:18
    • 수정2016-10-01 09:55:26
    국제
러시아 중남부 도시 우파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북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 '리아 노보스치'가 보도했다.

현지 시간으로 9월 30일 오전 8시쯤 우파에 건설 중인 10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북한 근로자 52살 홍 모 씨가 숨지고 북한 사람 3명 등 4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홍 씨는 불길을 피해 9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600제곱미터를 태우고 30일 정오쯤 진화됐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9월 26일 오전 10시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북쪽 비보르그스크 지역 파르골로보 마을의 주택 건설현장에서 48살 북한 근로자가 건물 12층에서 일하다 떨어져 숨지는 등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이 사고로 잇따라 숨졌다.

국내 북한 근로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올 들어서만 13명의 북한 근로자가 각종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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