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한화 vs NC (2016.09.30)

입력 2016.10.01 (00: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30일 마산 방문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눌렀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의 음주 운전 적발에 이은 징계(정규시즌 잔여 경기 출장 금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금지)로 어수선한 NC는 무력하게 패했다.

NC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1회 초 1사 후 한화 하주석이 좌익수 쪽 2루타로 출루했고 송광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도달했다.

하지만 김태균의 땅볼 타구를 잡은 NC 2루수 이상호가 1루에 원 바운드 송구를 했고, 이를 조영훈이 잡지 못했다. 기록상 2루수 실책이다.

무실점으로 이닝이 끝날 상황에서 한화에 점수를 줬다.

1회 말 NC는 황당한 주루사도 범했다.

1사 1, 2루에서 이호준의 뜬공이 인필드 플라이로 선언됐다. 포구 여부에 상관없이 뜬공 아웃 처리되는 규정이다.

한화 2루수 정근우는 공을 일부러 떨어뜨렸다. 이때 규정을 NC 주자가 움직였고 2루로 향하던 나성범이 태그아웃 당했다.

공을 떨어뜨렸어도 누를 지키면 아웃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당황한 NC 주자들이 움직여 아웃카운트를 헌납했다.

한화는 2회 말 이성열의 좌월 솔로포와 1사 2, 3루에서 나온 정근우의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4회에도 김태균의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 이양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이성열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5⅔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NC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 7승 1무 8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삼성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경기를 강행하고자 20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멈추지 않아 결국 우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 경기는 10월 5일에 열린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한화 vs NC (2016.09.30)
    • 입력 2016-10-01 00:15:33
    아이러브베이스볼
한화 이글스가 30일 마산 방문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눌렀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의 음주 운전 적발에 이은 징계(정규시즌 잔여 경기 출장 금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금지)로 어수선한 NC는 무력하게 패했다.

NC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1회 초 1사 후 한화 하주석이 좌익수 쪽 2루타로 출루했고 송광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도달했다.

하지만 김태균의 땅볼 타구를 잡은 NC 2루수 이상호가 1루에 원 바운드 송구를 했고, 이를 조영훈이 잡지 못했다. 기록상 2루수 실책이다.

무실점으로 이닝이 끝날 상황에서 한화에 점수를 줬다.

1회 말 NC는 황당한 주루사도 범했다.

1사 1, 2루에서 이호준의 뜬공이 인필드 플라이로 선언됐다. 포구 여부에 상관없이 뜬공 아웃 처리되는 규정이다.

한화 2루수 정근우는 공을 일부러 떨어뜨렸다. 이때 규정을 NC 주자가 움직였고 2루로 향하던 나성범이 태그아웃 당했다.

공을 떨어뜨렸어도 누를 지키면 아웃되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당황한 NC 주자들이 움직여 아웃카운트를 헌납했다.

한화는 2회 말 이성열의 좌월 솔로포와 1사 2, 3루에서 나온 정근우의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4회에도 김태균의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 이양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이성열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5⅔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NC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상대 전적 7승 1무 8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삼성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경기를 강행하고자 20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멈추지 않아 결국 우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 경기는 10월 5일에 열린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