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단식 엿새째…동료 의원 ‘동조 단식’ 계속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이 1일(오늘)로 엿새째를 맞는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반발해 지난달 26일부터 곡기를 끊은 이 대표는 현재 탈진상태다. 전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했다.

의사 출신인 박인숙 의원 등과 국회 의료진이 이 대표를 살피고 있다.

새누리당은 의원들이 돌아가며 하루씩 굶는 릴레이 단식이 휴일에도 계속된다고 밝혔다. 동조 단식 사흘째인 이날은 김현아·신보라 의원이, 2일(내일)은 염동열·전희경 의원이 동참한다.

주말에도 초·재선의원 10여 명이 서울 용산구 국회의장 공관 앞에서 농성하고 의장 면담을 요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