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

입력 2016.10.01 (16:32) 수정 2016.10.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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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중 동해에 추락한 해군 링스 해상작전헬기의 동체가 인양됐다.

해군은 "오늘(1일) 오후 3시 13분쯤 링스헬기의 동체를 인양했다"며 "인양은 통영함에서 동체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인양 줄을 동체 인근에 하강시키고, 수중무인탐사기(ROV)를 강하시켜 ROV가 인양 줄을 동체에 연결해 인양했다"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통영함이 기체를 진해 해군부대로 이송하며,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강원도 양양 동방 52km 해상에서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던 해군 링스 해상작전헬기 1대가 추락했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함께 훈련 중이던 미군 전력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여 지난달 28일 정조종사 김 대위와 부조종사 박 대위, 조작사 황 중사 등 3명의 시신을 모두 인양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1999년 도입됐으며 30년 이상 운용하는 기종이어서 노후화된 것은 아니었으며, 8월 말에 부대 정비를 했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또 사고 헬기의 정조종사 김 대위는 비행시간 770시간을 소화해 자격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해군은 덧붙였다.

해군은 사고 이후 현재 운용 중인 20여 대의 링스헬기 운행을 모두 중단하고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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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동해 추락 링스헬기 동체 인양”
    • 입력 2016-10-01 16:32:49
    • 수정2016-10-02 09:37:09
    정치
한미 연합훈련 중 동해에 추락한 해군 링스 해상작전헬기의 동체가 인양됐다.

해군은 "오늘(1일) 오후 3시 13분쯤 링스헬기의 동체를 인양했다"며 "인양은 통영함에서 동체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인양 줄을 동체 인근에 하강시키고, 수중무인탐사기(ROV)를 강하시켜 ROV가 인양 줄을 동체에 연결해 인양했다"고 설명했다.

해군 관계자는 "통영함이 기체를 진해 해군부대로 이송하며,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강원도 양양 동방 52km 해상에서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던 해군 링스 해상작전헬기 1대가 추락했다. 해군은 사고 직후 함께 훈련 중이던 미군 전력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여 지난달 28일 정조종사 김 대위와 부조종사 박 대위, 조작사 황 중사 등 3명의 시신을 모두 인양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1999년 도입됐으며 30년 이상 운용하는 기종이어서 노후화된 것은 아니었으며, 8월 말에 부대 정비를 했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또 사고 헬기의 정조종사 김 대위는 비행시간 770시간을 소화해 자격 조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해군은 덧붙였다.

해군은 사고 이후 현재 운용 중인 20여 대의 링스헬기 운행을 모두 중단하고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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