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행 엿새째…정상화 해법 도출 실패

입력 2016.10.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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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불참한지 엿새째인 1일(오늘)도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찾는 데 실패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정 의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를 거듭 비판하면서, 의장의 중립을 담보할 국회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형사고발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것을 언급하며 끝까지 법적인 판단을 받아보자고 맞섰다. 또, 국회법 개정은 3당 원내대표들이 합의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문화하는 국회법을 개정하도록 3당이 합의하자고 중재에 나섰지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단식 엿새째인 이정현 대표는 몸 상태가 크게 안 좋아 국회 의료진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며 오늘은 김현아, 신보라 의원이 동조단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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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파행 엿새째…정상화 해법 도출 실패
    • 입력 2016-10-01 17:57:55
    정치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불참한지 엿새째인 1일(오늘)도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찾는 데 실패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정 의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를 거듭 비판하면서, 의장의 중립을 담보할 국회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형사고발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것을 언급하며 끝까지 법적인 판단을 받아보자고 맞섰다. 또, 국회법 개정은 3당 원내대표들이 합의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문화하는 국회법을 개정하도록 3당이 합의하자고 중재에 나섰지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단식 엿새째인 이정현 대표는 몸 상태가 크게 안 좋아 국회 의료진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며 오늘은 김현아, 신보라 의원이 동조단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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