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5년 전 포획한 美드론 본떠 공격용 드론 개발”

입력 2016.10.0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 무인기(드론) RQ-170 센티넬을 본떠 개발한 공격용 드론 '사에게'(천둥)를 공개했다.

IRGC는 이 드론이 레이더 회피(스텔스) 기능이 있고, 고정밀 유도폭탄 4개를 장착하고 장거리를 비행해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현지시간 오늘(1일) 발표했다. 작전 반경은 밝히지 않았다.

IRGC는 이번 신형 드론 개발로 이란이 이 분야에서 세계 4위 안에 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IRGC 공군 사령관은 "격추된 RQ-170 센티널을 이용해 이란이 드론을 개발한 데 대해 미국은 놀라면서도 화가 났다"며 "비대칭 전투에서 필요한 기능을 가진 다양한 드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2011년 12월 아프가니스탄과 가까운 동부 국경지대 카슈미르를 정탐하던 미군 드론 RQ-170 센티넬 1기를 격추해 포획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당시 이 드론이 심한 손상을 입지 않았다면서 이를 분해해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드론을 자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5년 전 포획한 美드론 본떠 공격용 드론 개발”
    • 입력 2016-10-01 21:00:28
    국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 무인기(드론) RQ-170 센티넬을 본떠 개발한 공격용 드론 '사에게'(천둥)를 공개했다.

IRGC는 이 드론이 레이더 회피(스텔스) 기능이 있고, 고정밀 유도폭탄 4개를 장착하고 장거리를 비행해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현지시간 오늘(1일) 발표했다. 작전 반경은 밝히지 않았다.

IRGC는 이번 신형 드론 개발로 이란이 이 분야에서 세계 4위 안에 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IRGC 공군 사령관은 "격추된 RQ-170 센티널을 이용해 이란이 드론을 개발한 데 대해 미국은 놀라면서도 화가 났다"며 "비대칭 전투에서 필요한 기능을 가진 다양한 드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2011년 12월 아프가니스탄과 가까운 동부 국경지대 카슈미르를 정탐하던 미군 드론 RQ-170 센티넬 1기를 격추해 포획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당시 이 드론이 심한 손상을 입지 않았다면서 이를 분해해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드론을 자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