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북한인권개선 사업 공모 비난…“단말마적 추태”

입력 2016.10.0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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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1일) 미국 국무부가 최근 인권단체를 상대로 북한 인권 개선 사업 공모를 발표한 데 대해 "단말마적 추태"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최근 미 국무성(국무부)은 대(對) 조선 '인권, 책임추궁, 정보 접근'에 관한 '현상응모'라는 것을 공시하고 그 계획 실현에 수백만 달러를 할당할 것이라고 요란스레 광고하였다"면서 "이것은 우리의 무진 막강한 국력 앞에 기절초풍한 자들의 단말마적 추태"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그 무슨 '현상모집' 놀음은 '인권'문제를 지어내서라도 존엄 높은 공화국의 영상을 기어이 깎아내리려는 미제의 추악하고 비열한 음모책동"이라며 "각종 날조품이라도 긁어모아 새로운 '인권' 광대극을 연출해보려고 고안해낸 너절한 '쓰레기 줍기'에 불과하다"고 비꼬았다.

앞서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지난달 23일 "미 국무부의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지난 20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국내외 북한 인권단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사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면서 "대북 정보유입 등 3개 분야에 265만 달러(약 30억 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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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美 북한인권개선 사업 공모 비난…“단말마적 추태”
    • 입력 2016-10-01 22:46:37
    정치
북한은 오늘(1일) 미국 국무부가 최근 인권단체를 상대로 북한 인권 개선 사업 공모를 발표한 데 대해 "단말마적 추태"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논평에서 "최근 미 국무성(국무부)은 대(對) 조선 '인권, 책임추궁, 정보 접근'에 관한 '현상응모'라는 것을 공시하고 그 계획 실현에 수백만 달러를 할당할 것이라고 요란스레 광고하였다"면서 "이것은 우리의 무진 막강한 국력 앞에 기절초풍한 자들의 단말마적 추태"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그 무슨 '현상모집' 놀음은 '인권'문제를 지어내서라도 존엄 높은 공화국의 영상을 기어이 깎아내리려는 미제의 추악하고 비열한 음모책동"이라며 "각종 날조품이라도 긁어모아 새로운 '인권' 광대극을 연출해보려고 고안해낸 너절한 '쓰레기 줍기'에 불과하다"고 비꼬았다.

앞서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지난달 23일 "미 국무부의 민주주의·인권·노동국은 지난 20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국내외 북한 인권단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사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면서 "대북 정보유입 등 3개 분야에 265만 달러(약 30억 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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