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21호 홈런포…오승환은 시즌 19세이브

입력 2016.10.02 (03:45) 수정 2016.10.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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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강정호(29, 피츠버그)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고,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은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강정호는 오늘 (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시즌 21호 석점 홈런을 뽑아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와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내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추신수가 세운 역대 한국인 타자 빅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개에 도전한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을 기록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오승환과 맞대결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가 4대 3으로 앞선 9회초 오승환이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랐고, 강정호는 오승환의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8리가 됐다.

오승환은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대타 앤드루 매커친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앨런 핸슨과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페드로 플로리몬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2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4대 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85승 76패가 되며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78승 8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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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시즌 21호 홈런포…오승환은 시즌 19세이브
    • 입력 2016-10-02 03:45:29
    • 수정2016-10-02 06:55:05
    메이저리그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강정호(29, 피츠버그)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고,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은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강정호는 오늘 (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시즌 21호 석점 홈런을 뽑아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와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내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추신수가 세운 역대 한국인 타자 빅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개에 도전한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을 기록했고, 마지막 타석에서 오승환과 맞대결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가 4대 3으로 앞선 9회초 오승환이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랐고, 강정호는 오승환의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 5푼 8리가 됐다.

오승환은 1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강정호를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대타 앤드루 매커친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앨런 핸슨과 제이콥 스탈링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페드로 플로리몬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2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에 4대 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85승 76패가 되며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78승 8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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