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3 여진…불안감 증폭
입력 2016.10.11 (05:00)
수정 2016.10.11 (05: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텅빈 밤거리를 비추던 CCTV가 한순간 출렁입니다.
대부분 주민이 잠든 어젯밤 10시 59분, 이번엔 규모 3.3이었습니다.
진앙지는 경북 경주시에서 남남서쪽으로 10킬로미터 지점.
지난 달 12일 규모 5.8 지진 이후 470번 째 여진이었습니다.
규모 3.0이 넘는 여진만 19번 쨰입니다.
늦은 밤 또다시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조(경주시 내남면) : "겁이 나가지고 오르르, 하면 깜짝 놀라고...이 밤에 잠 안 자고 이러면 되겠어요?"
대구 경북과 울산, 경남 지역의 소방당국 등에는 6백 통이 넘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대부분 지진 여부와 대피를 해야 하는지 등을 묻는 전화들입니다.
<인터뷰> 이재윤(경주시 내남면) : "비상 짐 같은 거 싸놨거든요. 다른 지역으로 피해야 되지 않을까..."
다행히 지금까지 별다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여진 직후 문화재와 교량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도 지진 경보 수치인 0.01g(지)를 넘지 않아 경보가 울리지 않았습니다.
규모 5.8 지진이 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잇따른 여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대부분 주민이 잠든 어젯밤 10시 59분, 이번엔 규모 3.3이었습니다.
진앙지는 경북 경주시에서 남남서쪽으로 10킬로미터 지점.
지난 달 12일 규모 5.8 지진 이후 470번 째 여진이었습니다.
규모 3.0이 넘는 여진만 19번 쨰입니다.
늦은 밤 또다시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조(경주시 내남면) : "겁이 나가지고 오르르, 하면 깜짝 놀라고...이 밤에 잠 안 자고 이러면 되겠어요?"
대구 경북과 울산, 경남 지역의 소방당국 등에는 6백 통이 넘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대부분 지진 여부와 대피를 해야 하는지 등을 묻는 전화들입니다.
<인터뷰> 이재윤(경주시 내남면) : "비상 짐 같은 거 싸놨거든요. 다른 지역으로 피해야 되지 않을까..."
다행히 지금까지 별다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여진 직후 문화재와 교량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도 지진 경보 수치인 0.01g(지)를 넘지 않아 경보가 울리지 않았습니다.
규모 5.8 지진이 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잇따른 여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주 3.3 여진…불안감 증폭
-
- 입력 2016-10-11 05:03:17
- 수정2016-10-11 05:06:59
텅빈 밤거리를 비추던 CCTV가 한순간 출렁입니다.
대부분 주민이 잠든 어젯밤 10시 59분, 이번엔 규모 3.3이었습니다.
진앙지는 경북 경주시에서 남남서쪽으로 10킬로미터 지점.
지난 달 12일 규모 5.8 지진 이후 470번 째 여진이었습니다.
규모 3.0이 넘는 여진만 19번 쨰입니다.
늦은 밤 또다시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조(경주시 내남면) : "겁이 나가지고 오르르, 하면 깜짝 놀라고...이 밤에 잠 안 자고 이러면 되겠어요?"
대구 경북과 울산, 경남 지역의 소방당국 등에는 6백 통이 넘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대부분 지진 여부와 대피를 해야 하는지 등을 묻는 전화들입니다.
<인터뷰> 이재윤(경주시 내남면) : "비상 짐 같은 거 싸놨거든요. 다른 지역으로 피해야 되지 않을까..."
다행히 지금까지 별다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여진 직후 문화재와 교량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도 지진 경보 수치인 0.01g(지)를 넘지 않아 경보가 울리지 않았습니다.
규모 5.8 지진이 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잇따른 여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대부분 주민이 잠든 어젯밤 10시 59분, 이번엔 규모 3.3이었습니다.
진앙지는 경북 경주시에서 남남서쪽으로 10킬로미터 지점.
지난 달 12일 규모 5.8 지진 이후 470번 째 여진이었습니다.
규모 3.0이 넘는 여진만 19번 쨰입니다.
늦은 밤 또다시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조(경주시 내남면) : "겁이 나가지고 오르르, 하면 깜짝 놀라고...이 밤에 잠 안 자고 이러면 되겠어요?"
대구 경북과 울산, 경남 지역의 소방당국 등에는 6백 통이 넘는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대부분 지진 여부와 대피를 해야 하는지 등을 묻는 전화들입니다.
<인터뷰> 이재윤(경주시 내남면) : "비상 짐 같은 거 싸놨거든요. 다른 지역으로 피해야 되지 않을까..."
다행히 지금까지 별다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여진 직후 문화재와 교량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도 지진 경보 수치인 0.01g(지)를 넘지 않아 경보가 울리지 않았습니다.
규모 5.8 지진이 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잇따른 여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은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
-
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곽근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