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크리트 벽 몸으로 막은 부모 덕에…여아 구조

입력 2016.10.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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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5층짜리 건물 4채가 동시에 무너졌다. 건물 잔해 아래로 15시간을 파내려 가던 구조대원들은 멀쩡히 살아있는 소녀를 발견했다.

특별히 다치거나 상한 곳 없이 반듯하게 누워 있는 소녀, 그 위에는 나란히 엎드려 20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막고 있는 소녀의 부모가 있었다.

엄마 아빠가 온몸으로 버티며 만든 공간 덕에 어린 딸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부모는 엎드린 채 숨을 거둔 상태였다.

10일 새벽 4시(현지시간), 중국 저장(浙江)성 남동쪽에 있는 원저우(溫州·온주)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만 2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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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콘크리트 벽 몸으로 막은 부모 덕에…여아 구조
    • 입력 2016-10-11 14:35:51
    국제
새벽 4시, 5층짜리 건물 4채가 동시에 무너졌다. 건물 잔해 아래로 15시간을 파내려 가던 구조대원들은 멀쩡히 살아있는 소녀를 발견했다.

특별히 다치거나 상한 곳 없이 반듯하게 누워 있는 소녀, 그 위에는 나란히 엎드려 20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막고 있는 소녀의 부모가 있었다.

엄마 아빠가 온몸으로 버티며 만든 공간 덕에 어린 딸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부모는 엎드린 채 숨을 거둔 상태였다.

10일 새벽 4시(현지시간), 중국 저장(浙江)성 남동쪽에 있는 원저우(溫州·온주)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만 2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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