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제1회 국제 2차 세계대전 박물관 협회’ 열려

입력 2016.10.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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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전승기념관에서 12일, '제1회 국제 2차세계대전 박물관 협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싸운 러시아와, 일본을 상대로 싸운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전쟁의 상처라는 공통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날 '국제 2차세계대전 박물관 협회'에는, 러시아,한국, 중국, 미국,캐나다,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2차대전 당시 독일, 일본 등 추축국들을 상대로 싸웠던 11개 나라들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의 독립기념관, 중국 베이징의 인민 항일 기념관 등 35개 각종
2차대전 기념관, 박물관들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독립기념관의 조범래 학예실장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 있는 인민항일 전쟁 기념관에서 2차세계대전에 관련된 많은 기념관들과 박물관들이 모여 회의를 했고, 2차대전의 교훈, 앞으로 전쟁이 있어서는 안돼겠다라고 하는 큰 의미 속에서 2016년 제1회 연례회의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조범래 학예실장은 또, "일본이 최근 우경화 흐름 속에서 36년 일제 식민통치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왜곡을 일삼고 있는 만큼, 2차대전 관련한 세계 여러 나라의 기관과 단체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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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제1회 국제 2차 세계대전 박물관 협회’ 열려
    • 입력 2016-10-12 22:08:29
    국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전승기념관에서 12일, '제1회 국제 2차세계대전 박물관 협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싸운 러시아와, 일본을 상대로 싸운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전쟁의 상처라는 공통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날 '국제 2차세계대전 박물관 협회'에는, 러시아,한국, 중국, 미국,캐나다,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2차대전 당시 독일, 일본 등 추축국들을 상대로 싸웠던 11개 나라들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의 독립기념관, 중국 베이징의 인민 항일 기념관 등 35개 각종
2차대전 기념관, 박물관들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독립기념관의 조범래 학예실장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 있는 인민항일 전쟁 기념관에서 2차세계대전에 관련된 많은 기념관들과 박물관들이 모여 회의를 했고, 2차대전의 교훈, 앞으로 전쟁이 있어서는 안돼겠다라고 하는 큰 의미 속에서 2016년 제1회 연례회의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조범래 학예실장은 또, "일본이 최근 우경화 흐름 속에서 36년 일제 식민통치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왜곡을 일삼고 있는 만큼, 2차대전 관련한 세계 여러 나라의 기관과 단체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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