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진단서로 해외 여행자 보험금 노려

입력 2016.10.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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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진단서로 해외 여행자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1대는 보험사기 브로커 옥 모(26, 여) 씨와 여행자 보험을 부당 청구한 김 모(26, 남) 씨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옥 씨 등은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식중독이나 뎅기열 등에 걸렸다는 필리핀 현지 병원 의사의 가짜 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해 1인당 백만 원에서 5백만 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옥 씨는 필리핀에서는 침구사 자격증만으로도 한의원을 차릴 수 있는 점을 이용해 현지에 한의원을 차린 뒤 범행을 공모할 교민과 자신의 지인 등을 끌어들였다.

이들의 범행은 필리핀에서 질병 관련 보험 청구가 갑자기 늘어난 것을 이상하게 여긴 보험사의 현지 실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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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진단서로 해외 여행자 보험금 노려
    • 입력 2016-10-14 08:47:17
    사회
가짜 진단서로 해외 여행자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1대는 보험사기 브로커 옥 모(26, 여) 씨와 여행자 보험을 부당 청구한 김 모(26, 남) 씨 등 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옥 씨 등은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식중독이나 뎅기열 등에 걸렸다는 필리핀 현지 병원 의사의 가짜 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해 1인당 백만 원에서 5백만 원씩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옥 씨는 필리핀에서는 침구사 자격증만으로도 한의원을 차릴 수 있는 점을 이용해 현지에 한의원을 차린 뒤 범행을 공모할 교민과 자신의 지인 등을 끌어들였다.

이들의 범행은 필리핀에서 질병 관련 보험 청구가 갑자기 늘어난 것을 이상하게 여긴 보험사의 현지 실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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