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어린이 범행 악용…남녀 절도범 수배

입력 2016.10.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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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여성이 진열대의 상품을 가방에 쑤셔넣습니다.

CCTV를 들여다 보고 있어야 할 계산대 점원은 여성과 함께 온 남성과 대화 중입니다.

남성 옆에는 딸로 보이는 여자 어린이가 있습니다.

<녹취> 레빈스키(상점 매니저) : "여자 어린이를 앞세워 남자가 점원의 눈길을 끄는 사이 여자가 훔친 거지요."

범행은 이어졌습니다.

심지어는 여자 어린이가 물건을 집어 여성에게 건네주기까지 합니다.

가게를 들락거리면서 단 한 번도 물건을 사지 않는 것을 점원들이 이상하게 여기면서 범행은 들통났습니다.

<녹취> 레빈스키(상점 매니저) : "이들이 세 번째 왔을 때 다른 직원들이 뭔가 이상하다고들 했어요."

이들은 이 가게에서만 세차례에 걸쳐 백만원어치 이상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다른 4개 도시의 절도 7건에도 이들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들 남녀가 여자 어린이를 학대하거나 범행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서둘러 검거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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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어린이 범행 악용…남녀 절도범 수배
    • 입력 2016-10-15 08:17:27
    국제
 중년의 여성이 진열대의 상품을 가방에 쑤셔넣습니다.

CCTV를 들여다 보고 있어야 할 계산대 점원은 여성과 함께 온 남성과 대화 중입니다.

남성 옆에는 딸로 보이는 여자 어린이가 있습니다.

<녹취> 레빈스키(상점 매니저) : "여자 어린이를 앞세워 남자가 점원의 눈길을 끄는 사이 여자가 훔친 거지요."

범행은 이어졌습니다.

심지어는 여자 어린이가 물건을 집어 여성에게 건네주기까지 합니다.

가게를 들락거리면서 단 한 번도 물건을 사지 않는 것을 점원들이 이상하게 여기면서 범행은 들통났습니다.

<녹취> 레빈스키(상점 매니저) : "이들이 세 번째 왔을 때 다른 직원들이 뭔가 이상하다고들 했어요."

이들은 이 가게에서만 세차례에 걸쳐 백만원어치 이상을 훔쳤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다른 4개 도시의 절도 7건에도 이들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들 남녀가 여자 어린이를 학대하거나 범행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서둘러 검거에 나섰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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