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전단 또 살포…시민들 반응 ‘시큰둥’
입력 2016.10.18 (21:36)
수정 2016.10.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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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대남전단이 서울 곳곳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여의도 그리고 오늘(18일) 새벽에는 종로와 동대문에서 수백 장이 발견됐는데요.
시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송금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사이 서울 동대문 등에서 수거된 대남 전단은 모두 8백여 장...
이번 달 들어서만 수도권 10여 곳에 이런 대남 전단이 뿌려졌습니다.
북한 특유의 강렬한 색에 선동적인 문구로 채워져 있지만 시민들은 무덤덤합니다.
<인터뷰> 이봉걸(서울 종로구) : "솔직히 이런거 별로 쓰레기라서 별로 안봤어요. 안싸웠으면 좋겠죠 그냥. 별로 다른 감상은 없어요."
<인터뷰> 경흥옥(서울 종로구) : "북에서 오는 건지 모르지만 이런 것은 볼 것도 없고 말 것도 없어요."
특히 20대들은 이런 전단을 뿌리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신지우, 김경진(인천시 남구, 서울 광진구) : "(뭐 같아요?) 옛날에 북한이 뿌린 '삐라'? (읽어보니까) 들리는 것같아요. 북한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는거..."
온라인에서는 '조잡한 내용', '종이 낭비'라며 놀림거리가 될 정도.
남측에서 보내는 대북 전단은 1달러 지폐와 CD, 간식거리까지 넣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대남 전단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정학영(인쇄업체 관계자) : "(대남 전단 용지를 보니까) 전문적으로 90g용으로 사용해요. 전지 한 장이 36조각이 나오죠."
시민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북한의 대남 전단, 올해 경찰이 수거한 것만 260만 장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요즘 대남전단이 서울 곳곳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여의도 그리고 오늘(18일) 새벽에는 종로와 동대문에서 수백 장이 발견됐는데요.
시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송금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사이 서울 동대문 등에서 수거된 대남 전단은 모두 8백여 장...
이번 달 들어서만 수도권 10여 곳에 이런 대남 전단이 뿌려졌습니다.
북한 특유의 강렬한 색에 선동적인 문구로 채워져 있지만 시민들은 무덤덤합니다.
<인터뷰> 이봉걸(서울 종로구) : "솔직히 이런거 별로 쓰레기라서 별로 안봤어요. 안싸웠으면 좋겠죠 그냥. 별로 다른 감상은 없어요."
<인터뷰> 경흥옥(서울 종로구) : "북에서 오는 건지 모르지만 이런 것은 볼 것도 없고 말 것도 없어요."
특히 20대들은 이런 전단을 뿌리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신지우, 김경진(인천시 남구, 서울 광진구) : "(뭐 같아요?) 옛날에 북한이 뿌린 '삐라'? (읽어보니까) 들리는 것같아요. 북한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는거..."
온라인에서는 '조잡한 내용', '종이 낭비'라며 놀림거리가 될 정도.
남측에서 보내는 대북 전단은 1달러 지폐와 CD, 간식거리까지 넣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대남 전단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정학영(인쇄업체 관계자) : "(대남 전단 용지를 보니까) 전문적으로 90g용으로 사용해요. 전지 한 장이 36조각이 나오죠."
시민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북한의 대남 전단, 올해 경찰이 수거한 것만 260만 장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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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18 2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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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남전단이 서울 곳곳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여의도 그리고 오늘(18일) 새벽에는 종로와 동대문에서 수백 장이 발견됐는데요.
시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송금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사이 서울 동대문 등에서 수거된 대남 전단은 모두 8백여 장...
이번 달 들어서만 수도권 10여 곳에 이런 대남 전단이 뿌려졌습니다.
북한 특유의 강렬한 색에 선동적인 문구로 채워져 있지만 시민들은 무덤덤합니다.
<인터뷰> 이봉걸(서울 종로구) : "솔직히 이런거 별로 쓰레기라서 별로 안봤어요. 안싸웠으면 좋겠죠 그냥. 별로 다른 감상은 없어요."
<인터뷰> 경흥옥(서울 종로구) : "북에서 오는 건지 모르지만 이런 것은 볼 것도 없고 말 것도 없어요."
특히 20대들은 이런 전단을 뿌리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신지우, 김경진(인천시 남구, 서울 광진구) : "(뭐 같아요?) 옛날에 북한이 뿌린 '삐라'? (읽어보니까) 들리는 것같아요. 북한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는거..."
온라인에서는 '조잡한 내용', '종이 낭비'라며 놀림거리가 될 정도.
남측에서 보내는 대북 전단은 1달러 지폐와 CD, 간식거리까지 넣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대남 전단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정학영(인쇄업체 관계자) : "(대남 전단 용지를 보니까) 전문적으로 90g용으로 사용해요. 전지 한 장이 36조각이 나오죠."
시민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북한의 대남 전단, 올해 경찰이 수거한 것만 260만 장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요즘 대남전단이 서울 곳곳에 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여의도 그리고 오늘(18일) 새벽에는 종로와 동대문에서 수백 장이 발견됐는데요.
시민들 반응은 어떨까요?
송금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사이 서울 동대문 등에서 수거된 대남 전단은 모두 8백여 장...
이번 달 들어서만 수도권 10여 곳에 이런 대남 전단이 뿌려졌습니다.
북한 특유의 강렬한 색에 선동적인 문구로 채워져 있지만 시민들은 무덤덤합니다.
<인터뷰> 이봉걸(서울 종로구) : "솔직히 이런거 별로 쓰레기라서 별로 안봤어요. 안싸웠으면 좋겠죠 그냥. 별로 다른 감상은 없어요."
<인터뷰> 경흥옥(서울 종로구) : "북에서 오는 건지 모르지만 이런 것은 볼 것도 없고 말 것도 없어요."
특히 20대들은 이런 전단을 뿌리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신지우, 김경진(인천시 남구, 서울 광진구) : "(뭐 같아요?) 옛날에 북한이 뿌린 '삐라'? (읽어보니까) 들리는 것같아요. 북한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는거..."
온라인에서는 '조잡한 내용', '종이 낭비'라며 놀림거리가 될 정도.
남측에서 보내는 대북 전단은 1달러 지폐와 CD, 간식거리까지 넣는 것으로 바뀌었지만 대남 전단은 거의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정학영(인쇄업체 관계자) : "(대남 전단 용지를 보니까) 전문적으로 90g용으로 사용해요. 전지 한 장이 36조각이 나오죠."
시민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북한의 대남 전단, 올해 경찰이 수거한 것만 260만 장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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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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