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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총각 주상전하의 출현…‘구르미’ 시청률 22.9%로 종영
입력 2016.10.19 (07:54) | 수정 2016.10.19 (07:55) 연합뉴스
조선 최초 총각 주상전하의 출현…‘구르미’ 시청률 22.9%로 종영
작가는 원작과 전혀 다른 결말을 맺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줬고, PD는 끝까지 영상미를 포기하지 않으며 한 폭의 예쁜 동화를 완성했다.

마지막 한 회에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하느라 너무 바빴고, 다소 억지스럽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는 화사한 해피엔딩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BS 2TV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 지난 18일 시청률 22.9%로 막을 내렸다.

동시간 경쟁한 MBC TV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시청률은 7.9%,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남장 여자 이야기 불패 신화를 이어간 동시에,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이어 KBS 월화극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 7회에서 시청률 20% 돌파…KBS 월화극 자존심 살려

8.3%에서 출발해 3~4회에서 16%대로 두 배 시청률이 뛰어오른 '구르미 그린 달빛'은 5회에서 수도권 20%, 7회에서 전국 20%를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전작인 '뷰티풀 마인드'의 시청률이 2%대까지 추락했던 KBS로서는 대반전극이었다.

멜로가 주춤하면서 13~16회에서는 시청률이 다시 2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종영을 앞두고 17회에서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인 23.3%로 반등하더니 마지막 18회에서도 22.9%로 20%대를 유지했다.

KBS는 여세를 몰아 18일 마지막회 방송이 끝난 직후 밤 11시10분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현장 영상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담은 '구르미 별전'을 방송했다.

이 역시 8.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불타는 청춘'(6.2%)과 MBC TV 'PD수첩'(2.7%)를 가볍게 앞섰다.

◇ 이영, 왕이 되다…원작과 다른 결말

출발부터 원작과 많은 부분이 달랐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결말에서도 확실히 자기만의 길을 갔다.

홍경래를 살려내고 김윤성(진영 분)을 죽음으로 내몬 것을 비롯해, 역적의 딸 홍라온의 죄를 모두 사면해준 것 등이 대표적이다.

영의정 김헌(천호진)이 권총 자살하고, 세자빈으로 책봉됐던 조하연(채수빈)의 책봉을 아예 없었던 일로 해 그를 자유롭게 해준 것도 특이점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능가하는 게 있으니 세자 이영이 왕이 된 것인데, 심지어 여전히 라온과 연애 중인 총각 왕이다.

누리꾼들은 "조선 최초의 총각 주상전하"라며 놀라워했다.

드라마는 마지막회에서 백성과 격의 없이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이영을 통해 '홀로 빛나는 태양이 아닌, 백성들 사이에 있을 때 비로소 빛나는 달빛과도 같은 군주'의 모습을 판타지로 구현했다.

◇ 마지막 방송 직전에 찍은 엔딩…아름다운 화면에 대한 고집

'구르미 그린 달빛'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화제가 됐는데, 김성윤 PD의 그러한 노력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

18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코앞에 두고 충남 부여에서 엔딩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이영과 홍라온이 코스모스밭을 배경으로 연출한 달콤하고 예쁜 엔딩 장면을 찍었다.

자칫 방송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엔딩에 대한 김 PD의 욕심은 막을 수가 없었다. 그 덕에 끝까지 화면은 아름다웠고, 다행히 방송사고는 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엔딩 신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장면의 편집을 마친 상황이어서 방송사고의 위험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박보검·김유정 날아오르다

23세의 박보검과 17세의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날아오르게 됐다.

처음에는 둘 다 너무 어린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받았지만, 두 배우는 보란 듯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내면서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의 흥행에 이어 다시 홈런을 치면서 '응답의 저주'를 깬 첫 주자가 됐다. 동시에 조연에서 명실상부한 주인공으로 발돋움했다.

김유정은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올라서는 과정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 조선 최초 총각 주상전하의 출현…‘구르미’ 시청률 22.9%로 종영
    • 입력 2016.10.19 (07:54)
    • 수정 2016.10.19 (07:55)
    연합뉴스
조선 최초 총각 주상전하의 출현…‘구르미’ 시청률 22.9%로 종영
작가는 원작과 전혀 다른 결말을 맺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줬고, PD는 끝까지 영상미를 포기하지 않으며 한 폭의 예쁜 동화를 완성했다.

마지막 한 회에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하느라 너무 바빴고, 다소 억지스럽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는 화사한 해피엔딩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BS 2TV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이 지난 18일 시청률 22.9%로 막을 내렸다.

동시간 경쟁한 MBC TV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시청률은 7.9%, SBS TV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키며 흥행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남장 여자 이야기 불패 신화를 이어간 동시에,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이어 KBS 월화극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 7회에서 시청률 20% 돌파…KBS 월화극 자존심 살려

8.3%에서 출발해 3~4회에서 16%대로 두 배 시청률이 뛰어오른 '구르미 그린 달빛'은 5회에서 수도권 20%, 7회에서 전국 20%를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전작인 '뷰티풀 마인드'의 시청률이 2%대까지 추락했던 KBS로서는 대반전극이었다.

멜로가 주춤하면서 13~16회에서는 시청률이 다시 2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종영을 앞두고 17회에서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인 23.3%로 반등하더니 마지막 18회에서도 22.9%로 20%대를 유지했다.

KBS는 여세를 몰아 18일 마지막회 방송이 끝난 직후 밤 11시10분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현장 영상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담은 '구르미 별전'을 방송했다.

이 역시 8.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 방송된 SBS TV '불타는 청춘'(6.2%)과 MBC TV 'PD수첩'(2.7%)를 가볍게 앞섰다.

◇ 이영, 왕이 되다…원작과 다른 결말

출발부터 원작과 많은 부분이 달랐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결말에서도 확실히 자기만의 길을 갔다.

홍경래를 살려내고 김윤성(진영 분)을 죽음으로 내몬 것을 비롯해, 역적의 딸 홍라온의 죄를 모두 사면해준 것 등이 대표적이다.

영의정 김헌(천호진)이 권총 자살하고, 세자빈으로 책봉됐던 조하연(채수빈)의 책봉을 아예 없었던 일로 해 그를 자유롭게 해준 것도 특이점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능가하는 게 있으니 세자 이영이 왕이 된 것인데, 심지어 여전히 라온과 연애 중인 총각 왕이다.

누리꾼들은 "조선 최초의 총각 주상전하"라며 놀라워했다.

드라마는 마지막회에서 백성과 격의 없이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이영을 통해 '홀로 빛나는 태양이 아닌, 백성들 사이에 있을 때 비로소 빛나는 달빛과도 같은 군주'의 모습을 판타지로 구현했다.

◇ 마지막 방송 직전에 찍은 엔딩…아름다운 화면에 대한 고집

'구르미 그린 달빛'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화제가 됐는데, 김성윤 PD의 그러한 노력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졌다.

18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코앞에 두고 충남 부여에서 엔딩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제작진은 이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이영과 홍라온이 코스모스밭을 배경으로 연출한 달콤하고 예쁜 엔딩 장면을 찍었다.

자칫 방송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엔딩에 대한 김 PD의 욕심은 막을 수가 없었다. 그 덕에 끝까지 화면은 아름다웠고, 다행히 방송사고는 나지 않았다.

제작진은 "엔딩 신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장면의 편집을 마친 상황이어서 방송사고의 위험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박보검·김유정 날아오르다

23세의 박보검과 17세의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날아오르게 됐다.

처음에는 둘 다 너무 어린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받았지만, 두 배우는 보란 듯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내면서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었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의 흥행에 이어 다시 홈런을 치면서 '응답의 저주'를 깬 첫 주자가 됐다. 동시에 조연에서 명실상부한 주인공으로 발돋움했다.

김유정은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올라서는 과정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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