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맨유 우승’, 가능하다는 믿음 더 강해졌다”

입력 2016.10.19 (09:00) 수정 2016.10.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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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가 올 시즌 팀의 우승 가능성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SPN은 루니가 19일(한국시간) "시즌 시작 전 우리가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 말했는데, 조제 모리뉴 감독 및 새로운 선수들과 몇 달간 뛴 지금, 여전히 그러한 믿음을 갖고 있고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환상적인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우승할 능력과 준비가 돼있다"면서 강행군이 예정된 2주간의 경기일정에 대해 "뭔가 (도전)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모리뉴 감독 부임 후 리그 3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지난달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경기 패배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네덜란드)전 등에서 3연패했다.

최근 리그컵, 리그,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3연승하며 반등하던 맨유는 리그 스토크시티전과 리버풀전에서 연달아 비겼다. 리그 4승 2무 2패(승점 14)가 된 맨유는 선두 맨시티(승점 19)에 승점 5가 뒤진 5위다.

맨유는 21일 유로파리그 페네르바흐체(터키)전에 이어 24일 리그 첼시 원정을 앞두고 있다.

과거보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루니는 최근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6경기 중 5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 "모든 경기에 뛰고 싶지만, 이는 감독의 결정이고,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즌 25경기 정도만 소화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묻는 말에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면서 "다음 주에 31살 생일인데, 아직 축구인생이 많이 남았다"고 받아쳤다.

고액의 이적료로 화제를 모으며 맨유에 입단했지만, 아직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는 팀 동료 폴 포그바에 대해서는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면서 "환상적인 선수이고, 올 시즌 빛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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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 “‘맨유 우승’, 가능하다는 믿음 더 강해졌다”
    • 입력 2016-10-19 09:00:14
    • 수정2016-10-19 09:26:44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가 올 시즌 팀의 우승 가능성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ESPN은 루니가 19일(한국시간) "시즌 시작 전 우리가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 말했는데, 조제 모리뉴 감독 및 새로운 선수들과 몇 달간 뛴 지금, 여전히 그러한 믿음을 갖고 있고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환상적인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우승할 능력과 준비가 돼있다"면서 강행군이 예정된 2주간의 경기일정에 대해 "뭔가 (도전)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모리뉴 감독 부임 후 리그 3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지난달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경기 패배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네덜란드)전 등에서 3연패했다.

최근 리그컵, 리그,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3연승하며 반등하던 맨유는 리그 스토크시티전과 리버풀전에서 연달아 비겼다. 리그 4승 2무 2패(승점 14)가 된 맨유는 선두 맨시티(승점 19)에 승점 5가 뒤진 5위다.

맨유는 21일 유로파리그 페네르바흐체(터키)전에 이어 24일 리그 첼시 원정을 앞두고 있다.

과거보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루니는 최근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6경기 중 5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 "모든 경기에 뛰고 싶지만, 이는 감독의 결정이고,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시즌 25경기 정도만 소화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묻는 말에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면서 "다음 주에 31살 생일인데, 아직 축구인생이 많이 남았다"고 받아쳤다.

고액의 이적료로 화제를 모으며 맨유에 입단했지만, 아직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는 팀 동료 폴 포그바에 대해서는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면서 "환상적인 선수이고, 올 시즌 빛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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